달려라! 복의 신 세븐

신춘☆MANKAI 떡방아 대회 EP

(•̀ᴗ•́) 2019. 1. 9. 23:50

[사쿄]

……이봐, 이건 뭐지?


[쥬자]

금화 초코임다.


[사쿄]

초콜렛만 있고 떡이 없잖아―!


[오미]

아―…… 떡을 먹을 줄 알고, 저녁밥 준비를 했는데…….


[호마레]

무슨 말인가?


[타이치]

저희가 회장에 갔던 건, 모두를 응원하기 위한 것도 물론 있지만…….

그 뒤에 떡 던지기에서 저녁밥용 떡을 잡아오라고 사쿄 형이 지령을 내려서…….


[이타루]

아― 과연. 파악.


[츠즈루]

저희도 노력은 했는데요…….


[타이치]

아주머니들 파워가 진짜 굉장해서……!


-


[시트론]

오―! 떡 있다! 바로 주워서…….


[아주머니A]

떡 찾았다!


[시트론]

눈에 보이지 않는 스피드로 빼앗겼어!?


[타이치]

떡, 잡았……! 아야……! 으와아앗!


[아주머니B]

비켜 비켜! 떡 이쪽으로 더 던져줘―!


[타이치]

히익! 기세가 엄청나여!


[텐마]

뭐, 뭐야 이건…… 피로 피를 씻는 전장이냐……!


[유키]

난 패스.


[반리]

뭐, 떡은 사면 되겠지.


[카즈나리]

스테이지에서 칠복신 의상 입고 떡 던지는 모두, 최고로 포토제닉! 찰칵찰칵☆


-


[츠즈루]

……이렇게, 뭐, 백기를 든 멤버도 있어서…….


[사쿄]

그래서 결국, 전리품은 효도 동생이 형한테 집중포화해준 금화 초콜렛 뿐이라는 건가.


[이즈미]

아, 그치만 칠복신 팀은 부상으로 술을 받았어요!


[아즈마]

호오, 이거 꽤 좋은 술인데.


[사쿄]

하아……. 뭐,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지.


[오미]

재료를 다른 걸로 바꾸면 되니까요.


[츠즈루]

다행이다…….


[사쿄]

무슨 말을 하는 거냐, 후시미도 오냐오냐해주지 마. 나는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다고 했을 뿐이야.

이미 떡용으로 팥소와 콩가루, 김, 무를 갈기 위한 준비도 해뒀다. 떡이 없으면 준비해라. 단, 그냥 편안히 사올 생각은 하지 마.


[유키]

그 말은…….


[무쿠]

혹시!


[쿠몬]

다 같이 떡 찧자~!!


-


[미스미]

철썩~!


[츠즈루]

잠깐, 위험해! 타이밍을 제대로 맞춰주세요!


[사쿠야]

무 다 갈았어! 자, 마스미 군, 간 무를 얹은 떡 좋아했지?


[마스미]

먹을게.


[반리]

자― 이쪽은 치즈랑 베이컨.


[텐마]

오, 맛있겠다.


[카즈나리]

단 종류는 이쪽이얌! 콩가루에 밀크, 정석인 팥소!


[쥬자]

……나는 팥소를 줘.


[유키]

그럼 나는 콩가루.


[아자미]

나는 참깨로 할래.


[타스쿠]

이카루가, 떡 만드는 거 교대하자.


[미스미]

네―에, 타스쿠, 잘 부탁합니다―!


[쿠몬]

으음~ 맛있어―! 갓 만든 떡, 최고~!


[무쿠]

부드럽고 쫄깃쫄깃해.


[호마레]

음, 실로 맛있군. 떡방아 소리도 리드미컬하고…… 핫, 시흥이 떠올랐어!


[오미]

어른조는 술에 어울리는 안주도 있어요.


[츠무기]

고마워, 오미 군.


[가이]

이쪽은 재스민 티를 탔다. 진하게 탔는데 괜찮을까?


[아즈마]

고마워. 가이가 만드는 술은 맛있어.


[이즈미]

와, 정말……! 비율이 절묘해요!


[사쿄]

이런 특기가 있었다니.


[히소카]

맛있어……. 더 줘.


[가이]

그래, 지금 만들지.


[아즈마]

후훗, 가이, 가게를 내도 괜찮지 않을까?


[가이]

가게라. 그런 발상은 하지 못했었어…….


[시트론]

그런 건 당연히 어부지.


[이타루]

어부…….


[치카게]

혹시, 아부?


[시트론]

그거야!


[이타루]

선배 나이스 통역.


[쿠몬]

가이 씨―! 술만 만들지 말고 떡도 먹어! 막 만든 거야!


[가이]

그래, 잘 먹도록 하지.

우물, 우……물……. ………….


[이즈미]

? 가이 씨?


[히소카]

굳었어.


[시트론]

손이 많이 간다니까. 등을 통통 쳐주면 돼.


[가이]

――미안하군, 떡이 걸렸었다. 떡을 먹는 게 익숙하지 않아서.


[츠무기]

네에!?


[가이]

하지만 무척 맛있군. 하나 더…….


[쿠몬]

가, 가이 씨! 그만 먹자! 또 걸리면 큰일 나!


[가이]

괜찮다. 걸리면 기합으로…….


[쿠몬]

그, 그건 기합 필요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