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수에서 만나요 제9화
[시트론]
숙박, 도근도근해~
[무쿠]
왠지 또 합숙에 온 기분이에요!
[이즈미]
다들 오늘은 정말 수고 많았어. 피로도 쌓였을 테니까 빨리 자자. 나는 2층에 있으니까 무슨 일 있으면 불러줘.
[타스쿠]
그래, 알았어.
[이즈미]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츠무기]
안녕히 주무세요.
[아자미]
하아, 겨우 한숨 돌리겠네.
[츠무기]
조금 피곤하긴 하지만, 기분이 좋아.
[시트론]
나 아직 축제 두근두근함 이어지고 있어! 잘 수 없어!
[무쿠]
맞아요, 왠지 잠이 안 오죠.
[타스쿠]
오늘은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
[사쿄]
부스 준비에 일도 돕고, 에튀드에 스테이지. 여러모로 수고 많았다.
[무쿠]
부스 돕는 거 정말 재밌었어요! 마을 사람들한테 선물도 받았어요.
[츠무기]
스테이지도 잘됐고, 축제도 대성황이었던 것 같아서 다행이야.
[타스쿠]
그렇지. 스테이지에서 직전에 변경한 부분도 관객들 반응이 좋았어.
[시트론]
스테이지 끝나고는 조릿대를 가지러 갔었고 탄자쿠도 썼어!
[아자미]
그게 전부 하루 동안 일어난 일이라니…….
[무쿠]
정말 많은 일이 있었어.
[시트론]
……? 왠지 밖이 반짝반짝한데……?
오~! 다들 저거 봐봐!
-
[아자미]
……!
[타스쿠]
호오, 반딧불인가.
[사쿄]
그러고 보니 이 근처는 반딧불이를 볼 수 있었지.
[시트론]
굉장해! 무척 예뻐!
[무쿠]
정말로요!
[츠무기]
공기가 맑으니 반딧불이도 이렇게 많이 오네요.
[시트론]
밖에 나가보자. 아자미도 이리 와~!
[아자미]
잠깐, 잡아당기지 마……! 알았다고!
[무쿠]
와아, 저기 보세요! 은하수가 보여요!
[츠무기]
정말이네. 별이 쏟아질 것 같다는 건 이런 걸 두고 하는 말일까. 예쁘다.
[무쿠]
분명 견우와 직녀가 만났을 거예요……!
[시트론]
별이랑 반딧불이 빛 때문에 우리도 하늘 속에 있는 것 같아~
[아자미]
……뭐, 가끔은 이런 것도 나쁘지 않네.
[사쿄]
이봐, 타카토. 한잔 어때.
[타스쿠]
일본주네요. 어느새.
[사쿄]
저 녀석들 만큼은 아니지만 나도 조금 잠이 깼어. 자기 전에 조금 마실까 하고 가져왔지.
[타스쿠]
……그럼 모처럼이니 잘 먹겠습니다.
[사쿄]
그래.
……조언해줘서 고맙다.
[타스쿠]
네?
[사쿄]
도련님한테 뭔가 말해준 거겠지.
[타스쿠]
아…… 아뇨, 저는 아무것도. 제대로 행동으로 옮긴 건 그 녀석이에요.
하지만 이즈미다의 서투른 모습이 저랑 겹쳐 보여서 내버려둘 수 없었던 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쿄]
훗…… 그런가.
도련님도 이제 이 컴퍼니의 엄연한 일원이야. 나도 저 녀석을 대등하게 대하는 법을 생각해야겠어.
[시트론]
사쿄도 타스쿠도~ 그렇게 도중하게 술 마시지 말고 좀 더 가까이서 반딧불이 보자!
[츠무기]
다정하게…… 인가?
[시트론]
그거야!
[타스쿠]
저희도 잠시 밖에 나가볼까요?
[사쿄]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