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 가자 칼싸움 로망

자 가자 칼싸움 로망 제6화

(•̀ᴗ•́) 2019. 6. 2. 19:17

[이즈미]
(신선조 대원을 맡은 분들 말씀에 따라서, 난투를 직접 가르침 받게 됐는데…….)

[히지카타 역할 대원]
이 자세에서 발은 이렇게. 팔은 이런 식으로――.

[사쿄]
그렇군. 이때 자세는――.

[야마나미 역할 대원]
칼을 이렇게 휘두르면 멋있어 보여요.

[치카게]
호오…… 이렇게 인가?

[마스미]
――!

[사이토 역할 대원]
그거야! 잘하는데! 난투 연기 해본 적 있어?

[마스미]
뭐…… 조금.

[곤도]
난투는 당하는 쪽도 꽤 기술이 필요해. 예를 들어…….
먼저 달려든다! 상대가 받아넘기면 한 번 더 공격, 반격당하고 쓰러진다――.

[사쿠야]
굉장해……!

[오미]
역시 잘하는걸, 박력이 있어.

[타이치]
상대 역이 없어도 무슨 장면인지 눈에 보이는 것 같아여!

[시트론]
이 기술을 나도 습득해서 훌륭하게 베일 거야!

[하라다 역할 대원]
칼 말고 창은 어때? 너는 키가 크니까 잘 어울릴 것 같은데. 나는 평소에 이런 걸 쓰고 있어.

[반리]
괜찮네요. 휘두르는 거 기분 좋아 보이고.

[츠즈루]
――윽!

[아자미]
하앗――!

[나가쿠라 역할 대원]
지금 오른쪽에서 한 번 더 일격! 그거야!

[이즈미]
(다들 집중하고 있어. 난투 폭이 넓어지겠어.)

[곤도]
굉장한데, 상상 이상이야.

[토도 역할 대원]
기초가 잘 다져져 있기도 하고 가르치면 바로 배우잖아. 센스가 좋아.

[히지카타 역할 대원]
곤도 씨, 이 사람들 한테도 참가해달라고 하는 건 어때요?

[곤도]
나도 그걸 생각하고 있었어.
저기, 괜찮으면 당하는 역할로 여기서 하는 쇼에 나와주지 않겠어?

[츠즈루]
쇼요?

[곤도]
사실은 모레 신선조 스테이지가 있거든. 당하는 역할이 늘면 박력도 늘고, 너희라면 분명 금방 할 수 있을 거야.

[사쿄]
짧은 기간에 난투를 배우고 바로 본방인가……. 경험도 될 테니 괜찮지 않아?

[이즈미]
그러네요!

[곤도]
그럼 결정됐군! 그렇게 됐으니 진지하게 지도해야겠어!

[타이치]
넵! 잘 부탁드림다!

-

[이타루]
――윽.

[오키타 역할 대원]
자자, 자세가 엉거주춤 하다고.

[이타루]
죄송합니다, 운동은 별로 잘하지 못해서…….

[오키타 역할 대원]
으―음…… 아까 연기할 때는 네가 가장 오키타에 가까웠는데…….

[이타루]
네?

[오키타 역할 대원]
분위기가 꽤 그럴듯했어. 신선조 좋아해?

[이타루]
신선조를 좋아한다기 보다…… 최근에 하는 게임에 나와서요. 특히 오키타가 마음에 들어서…… 그게 의식적으로 나온 건가.

[오키타 역할 대원]
호오, 그랬군. 난투, 진심으로 하면 오키타처럼 될 수 있을 거야.

[이타루]
…….

-

[쥬자]
――.

[시마다 역할 대원]
칼 솜씨가 좋은데!

[쥬자]
……감사함다.
저기, 시마다 역할이죠? 시마다 카이는…….

[시마다 역할 대원]
그래…… 곤도 씨나 히지카타나 오키타처럼 세간에 이름이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이래 봬도 긍지를 가지고 하고 있어.

[쥬자]
아니, 그게 아니라…….

[시마다 역할 대원]
? 무슨 일인데?

[쥬자]
……단팥죽, 만들었었죠?

[시마다 역할 대원]
오오! 그래 맞아, 잘 알고 있네!

[쥬자]
……저번에 배웠슴다.

[시마다 역할 대원]
사실은 나도 시마다처럼 단 걸 정말 좋아하거든. 혹시 너도 단 거 좋아해?

[쥬자]
……네.

[시마다 역할 대원]
……그럼 특별히 다른 특훈을 해볼까.

[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