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rring Party! 전조 공통 EP 7화 Stories of "24"
[봄조 제6회 공연 '하루가오카 Quartet' 사이온지 테니스 역의 시트론이야~!]
-사이온지 에니스지!
[잘못 말했어~]
[반리]
처음부터 시트론답네.
[시트론]
일 번 타자 나네?
[카즈나리]
거슬러 올라가는 순서로 편집했엉.
[겨우 돌아온 주연, 무척 즐거웠어~ 처음에는 단역만 줘서 괴롭힘이라고 생각했어!]
[츠즈루]
대사를 못 치니까 그랬죠!
[정말 좋아하는 바이올린 무대를, 정말 좋아하는 모두와 함께 연기할 수 있어서 무척 기뻤어.]
[전부 츠즈루 덕이야. 감사해.]
-
[츠즈루]
별로 한 것도 없는데…….
-
[이 기세로 로미줄리도 신부 주연으로 각본 다시 써줘!]
[츠즈루]
잠깐!
[내 《봄》은 모두와 함께 있어. 앞으로도 다양한 무대를 여행할 거야!]
-
[치카게]
감동해야 할지 웃어야 할지 고민되는데.
[이타루]
역시 시트론.
[마스미]
평소랑 똑같아.
[사쿠야]
앞으로도 함께 무대에 올라요. 시트론 씨!
-
[그, 그게, 아, 저저저저기……!]
[유키]
너무 긴장했어.
[미스미]
힘내~!
-무쿠 군, 진정해.
[앗, 네!]
[저기, 여름조 제6회 공연 '꽃의 왕자님' 플로렌스 역의 사키사카 무쿠입니다.]
[이 공연은 제가 계속 꿈꿔온 왕자님이 될 수 있었던 소중하고 소중한 공연이에요.]
[스스로에게 자신감을 가질 수 없었던 제가 무대 위에서 꿈을 이룰 수 있었던 건, 격려해주고 지탱해줬던 여름조 모두의 덕분이에요.]
[이 공연뿐만 아니라 극단에 들어온 뒤로 계속 함께 공연을 거듭해왔기 때문에 주연을 해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릴 때부터 내 꿈을 알고 있던 큐 쨩이 준주연으로 옆에 서 있어 줬던 거, 정말 든든했어. 고마워.]
-
[쿠몬]
아니야, 나야말로 고마워!
-
[앞으로도 이상적인 왕자님을 목표로 열심히 할 거예요. 잘 부탁합니다!]
-
[미스미]
무쿠라면 어떤 왕자님이든 될 수 있어!
[유키]
그보다 무쿠의 이상은 꽤 높을 것 같아.
[카즈나리]
지금도 충분 왕자님인걸~
[텐마]
힘내라.
[무쿠]
응!
-
[가을조 제6회 공연 'Fallen Blood' 블러드 역의 효도 쥬자다.]
[처음 맡는 주연은 배우로서의 내 가능성이나 방향성 등을 여러 가지로 생각하게 만들었어.]
[내가 어떤 배우로 있을 것인가, 어디까지 갈 수 있는가, 지금은 아직 정할 수 없어. 정하고 싶지 않아.]
[다만, 나는 앞으로도 무대 위에서 살아갈 거야. 내게 맡겨진 역할의 인생을, 그저 열심히.]
[그러기 위해 서투르더라도 조금씩이라도 내 나름대로 연기를 갈고닦으며 앞으로 나아갈 생각이다.]
[그때 오미 씨가 찍어준 동영상은 내 소중한 보물이야. 감사함다.]
-
[오미]
도움이 됐다니 다행이야.
-
[앞으로도 벽에 부딪혔을 때는 몇 번이고 다시 볼 거라고 생각해――.]
[셋츠 부분은 빼고.]
-
[반리]
저게 진짜!
[타이치]
아하하!
[사쿄]
시답잖기는, 정말이지.
[아자미]
쥬자 씨 답지 않아?
-
[겨울조 제6회 공연 'Risky Game' 리엄 역, 미카게 히소카.]
[……무슨 말을 하면 돼?]
-주연을 맡으면서 느꼈던 감상이나, 추억이나, 뭐든지 좋아.
[주연은…… 대사가 많았어.]
[타스쿠]
야, 결국 그거냐.
[츠즈루]
히소카 군 다워.
[하지만 이 공연 덕분에 소중한 걸 떠올릴 수 있었어. 소중한 사람을 다시 만났어…… 모두가 도와준 덕분이야.]
[호마레]
잘됐구나, 히소카 군.
[나는 앞으로 배우, 미카게 히소카로서 살아갈 거야. 모두와 함께…….]
-
[아즈마]
응. 앞으로도 잘 부탁해.
[가이]
이후의 미카게 히소카의 연기를 기대하고 있다.
-
[봄조 제5회 공연 'Knights of RoundⅣ THE STAGE' 란슬롯 역의 치가사키 이타루입니다.]
[나이란 얘기 시작하면 한 시간은 가볍게 걸릴 텐데 괜찮아?]
-짧게 부탁합니다!
[알았어.]
[진심으로 좋아하는 나이란의 란슬롯이 되다니, 플레이하던 당시에는 상상도 못 했던 일이야.]
[연습 중에는 이상과 현실의 격차에 고민도 많이 했지만, 어쨌든 즐거웠지.]
[다 함께 게임도 할 수 있었고…… 그 시절의 내게 알려주고 싶을 정도야.]
[이번에 또 신작이 나와. 앞으로도 공략에 힘쓸 테니 잘 부탁해.]
-
[츠즈루]
거기서는 연기에 힘써주세요!
[마스미]
성장을 안 해.
[시트론]
이타루는 이타루야!
[사쿠야]
또 같이 게임해요!
[이타루]
그러고 보니 선배, 결국 총 플레이 시간 어느 정도예요?
[치카게]
……비밀.
[이타루]
이제 와서 뭐 어때서요.
[치카게]
세이브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토탈계산이 안 돼.
[이타루]
실화냐.
[시트론]
훌륭한 폐인이야!
-
[여름조 제5회 공연 'SHI★NO★BI 진기한 여정' 키이치 역의 미요시 카즈나리얌.]
[주연 공연은 힘들었지만 재밌었어~ 다 같이 그림도 그리고 추억도 잔뜩 쌓았지.]
[스미랑 액션 많이 했던 것도 즐거웠어!]
[미스미]
나도~!
[주연은 실제로 직접 해보면 중압감도 있고, 힘들다는 걸 알게 돼서 다행이야.]
[덕분에 주연을 맡는 너희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됐어! 앞으로는 서포트도 확실히 할겡.]
[그리고 내게는 무대도 그림도 똑같이 소중하다는 걸 다시 실감할 수 있었던 것도 컸지~]
[양쪽 다 포기할 수 없고, 타협할 수 없어. 앞으로도 멀티로 활약할 테니까 계속해서 다들 잘 부탁해~!]
-
[무쿠]
나도 잘 부탁해!
[쿠몬]
잘 부탁해!
[유키]
나도 질 수 없지.
[텐마]
지금까지 이상으로 철저하게 연습해야겠어.
[카즈나리]
그건 적당히 해줘!
[미스미]
또 같이 액션 하자~!
-
[가을조 제5회 공연 '타올라라 만두권!' 찬 역의 나나오 타이치임다!]
[주연이라고 들었을 때는 기뻤지만 복잡했고, 아무리 해도 나 같은 게 주연을 해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아~ 이럼 안 되겠죠! 다시 할게요! 여기 편집해주세여!]
[타이치]
편집 안 됐슴다……!
[반리]
그대로 나왔네.
[으음, 주연은 정말 기쁘고 너무 애쓰다 실패한 것도 있었지만, 즐거웠슴다!]
[가을조의 나나오 타이치로서 주연 공연을 할 수 있어서 진심으로 행복했어.]
[더 많이 많이 열심히 해서 가을조 모두에게 부끄럽지 않은, 모두에게 가슴을 펼 수 있는 배우가 되겠슴다!]
[노려라, 가을조 간판 배우!]
-
[사쿄]
제법 말하잖아.
[반리]
어디 해보라고.
[쥬자]
지지 않아.
[타이치]
으…… 역시 4번째 정도면 됐슴다.
[아자미]
포기 빠르잖아.
[오미]
하하, 같이 힘내자.
-
[겨울조 제5회 공연 '검에 죽다.' 미야모토 무사시 역의 타카토 타스쿠다.]
[주연 공연은 처음이 아니지만, MANKAI 컴퍼니 겨울조로서 맡았던 이번 공연은 평소와 조금 달랐던 것 같아.]
[이 극단에 있는 의미나 내가 어떤 배우로 있을 것인가를 생각하는 계기가 됐어.]
[나는 앞으로도 겨울조의 타카토 타스쿠로서 배우를 계속할 거야. 지금 내게는 겨울조 동료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게 소중하니까.]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모르지만, 내가 어떤 배우가 되는지 차분히 지켜보며 확인할 생각이다.]
-
[아즈마]
후후, 딱딱하긴.
[가이]
타카토다운 메시지다.
[호마레]
타스쿠 군의 연기를 향한 엄격한 자세에는 정말이지 고개가 숙여져.
[히소카]
아리스랑은 차이가 커.
[호마레]
히소카 군에게는 듣고 싶지 않아.
[츠무기]
배우로서의 자세라, 나도 생각해봐야겠어.
-
[봄조 제4회 공연 '에메랄드의 사기꾼' 오즈왈드 역, 우츠키 치카게.]
[공연의 추억이라…… 폐를 끼쳤던 추억밖에 없군.]
[그때는 감독님한테도 여러 가지로 폐를 많이 끼쳤습니다.]
-별말씀을요.
[뭐, 속죄해갈 생각이야.]
-됐어요, 딱히.
-
[시트론]
치카게가 쏘는 불고기 먹으러 가자!
[츠즈루]
좋네요!
[마스미]
전 극단원 대상.
[치카게]
단숨에 커졌는걸.
-
[이 극단에 들어왔을 때는 이렇게 오랫동안 여기에 남게 될 줄 생각도 못 했어.]
[이런 마음으로 지내게 된다는 것도…….]
[소중한 가족에게 받은 장소니까, 앞으로도 소중히 해야지. 계속해서 잘 부탁해.]
-
[사쿠야]
저야말로 잘 부탁해요!
[이타루]
불고기 기대.
[이즈미]
카레도 좋아요!
[치카게]
그래그래.
-
[여름조 제4회 공연 '첫사랑 코시엔' 아키야마 소우타 역의 효도 쿠몬임다!]
[첫사랑 코시엔은 첫 무대에 첫 주연이라서 처음에는 아무것도 몰랐어.]
[하지만 모두가 여러 가지로 가르쳐주고 지탱해준 덕분에 최종일까지 갈 수 있었어.]
[마지막까지 쓰러지지 않고 제대로 무대 위에 설 수 있었던 게, 나 정말 진짜로 기뻐서…….]
[이 공연 덕분에 나도 해낼 수 있다는 자신이 붙었어. 나를 받아준 여름조 덕분이야.]
[여름조에 들어오길 잘했어. 다들 정말 좋아해!]
-
[미스미]
나도 쿠몬이 정말 좋아!
[카즈나리]
나도 나도!
[유키]
뭐, 그때보다는 연기도 잘하게 됐잖아.
[텐마]
그렇지. 꽤 많이 늘었어.
[쿠몬]
진짜!? 야호! 나 더 힘낼게!
[무쿠]
앞으로도 같이 힘내자.
-
[가을조 제4회 공연 'DEAD/UNDEAD' 아벨 역의 이즈미다 아자미.]
[가출해서, 설마 무대에 서게 될 줄은 생각도 못 했어.]
[하지만 무대 위에서 망할 사쿄를 두들겨 팰 수 있었던 건 재밌었어.]
[사쿄]
……저게.
[메이크업도 실컷 하게 돼서, 평생 메이크업으로 살아간다는 게 내 안에서 단숨에 현실적으로 다가왔던 것 같아.]
[이 극단에 들어오기를 잘했어. 재밌는 녀석도 많이 있고, 메이크업 실험대도 부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좀 더 메이크업 공부하고 연기도 잘하고 싶어.]
-
[반리]
그래~ 힘내라.
[쥬자]
기대할게.
[오미]
이 공연 이후로 무대 사진도 더 보기 좋아졌지. 아자미가 들어온 공로가 커.
[타이치]
아 쨩 메이크업 덕분에 저도 멋있어질 수 있슴다!
[사쿄]
뭐, 메이크업은 제쳐놓고, 연기는 아직 공부할 게 산처럼 쌓였지만.
[아자미]
시끄러.
-
[겨울조 제4회 공연 '유령 F와 비탄의 오페라' 팬텀 역의 가이다.]
[무대에 섰던 건 상황 탓이 컸다고 생각한다.]
[아니, 지금 생각해보면 전부 시트로니아의 의도대로인가.]
-
[시트론]
당연하지.
-
[이 나라에 와서, 이 극단에 들어와서, 시트로니아가 만난 소중한 것을 알게 됐다.]
[나 자신도 소중한 추억을 되찾았지. 동시에 오랜 시간 나를 가두고 있던 갑옷을 벗을 수 있던 것 같다.]
[그리고 여기서 지내면서 지금까지의 나와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고 있다.]
[신기하게도 그게 싫지 않아. 앞으로도 이 변화를 즐기고 싶다고 생각한다.]
-
[츠무기]
처음에는 안드로이드였죠.
[가이]
그래. 그렇게 믿고 있었지.
[타스쿠]
그 시절이 꽤 오랜 옛날처럼 느껴지는걸.
[히소카]
……변했어.
[호마레]
음. 좋은 방향으로 말이야.
[아즈마]
지금이 인간미가 있어서 더 좋아.
[시트론]
하지만 고물은 그대로 고물이야.
[가이]
정진하지.
-
[봄조 제3회 공연 '태엽장치의 마음' 루크 역의 미나기 츠즈루입니다.]
[주연을 맡았던 이 공연은 정말 추억이 깊고, 반성할 점도 포함해서 무척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
[이타루]
엄청 술술 말하는데.
[마스미]
의외야.
[치카게]
원고 읽었어?
[츠즈루]
윽――.
[이즈미]
들켰네.
-
[내가 왜 각본을 쓰고 싶어 했는지, 연극을 하고 싶어 했는지, 그 원점을 되돌아보는 것과――.]
[언제든지 초심으로 돌아가는 것을 잊지 않고 앞으로도 각본과 연기 양쪽 다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상대역인 시트론 씨에게는 휘둘리는 일도 많지만, 깜짝 놀랄만한 부분에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합니다.]
-
[시트론]
나야말로!
[사쿠야]
봄조의 명콤비잖아요!
-
[여름조 제3회 공연 '출항! 스카이 해적단' 스카이 역의 이카루가 미스미야.]
[이 공연 때는~ 삼각을 54개 발견했어~!]
[텐마]
잘도 기억하고 있네!
[유키]
기억력 낭비.
[그중에서도 가장 소중한 삼각은 모두 함께 본 밤하늘의 커다란 삼각이야.]
[나는 이 극단에 들어온 뒤로 소중한 삼각을 많이 발견했어. 언젠가 할아버지한테도 말해주고 싶어.]
-
[카즈나리]
앞으로 더 늘어날 거야.
[무쿠]
분명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이!
[쿠몬]
나도 같이 찾을게!
[미스미]
응! 삼각 많이~!
-
[가을조 제3회 공연 '협객전·방랑자 긴지' 카자마 긴지 역의 후루이치 사쿄다.]
[이제 와서 주연이라니 하는 생각을 하게 됐었지만, 솔직히 공부가 됐어. 다시 한 번 내 미숙함을 자각했지.]
[앞으로도 개의치 않고 탐욕스럽게 배우며 앞으로 나아갈 생각이다.]
-
[반리]
오~ 무섭네, 무서워.
[아자미]
어른스럽지 못하게.
-
[무대 위에서는 나이도 경험도 상관없어. 진검승부다. 각오해둬.]
-
[쥬자]
바라던 바임다.
[타이치]
여기만 왠지 범행예고 같슴다!
[오미]
확실히 박력 있네.
-
[겨울조 제3회 공연 '심야의 주민' 쿠토 레오 역의 유키시로 아즈마야.]
[주연이라서 특히 각별하게 생각하는, 그런 건 아니지만. 겨울조 모두와 결속을 강하게 느꼈어.]
[타스쿠 덕분에 한 발 나아갈 수 있었고. 이 공연을 하길 잘했어.]
-
[타스쿠]
나는 딱히 대단한 일은…… 무대를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했으니까요.
[호마레]
역시 그쪽으로 이어지는군.
[히소카]
연극 바보.
[아즈마]
그게 타스쿠잖아.
[츠무기]
솔직하지 못한 점도 포함해서.
-
[그 시절과 비교하면 겨울조도 가이가 들어오는 등 조금씩 바뀌었지.]
[하지만 좋은 변화라고 생각하고, 이 관계가 편안해. 앞으로도 잘 부탁해.]
-
[츠무기]
저도 잘 부탁해요.
[가이]
잘 부탁한다.
-
[봄조 제2회 공연 '이상한 나라의 청년 앨리스' 앨리스 역의 우스이 마스미.]
[…….]
-마스미 군, 카메라 이쪽! 이쪽을 봐!
[너를 보고 싶어…….]
-……그럼 내가 이동할게.
[너를 향한 마음을 전하면 돼?]
-공연에 대한 마음을 전해줘!
[……이타루가 짜증 났어.]
[이타루]
야~아.
[완성하는 데 시간이 걸렸어.]
[츠즈루]
그거, 마스미가 폼잡으면서 지적을 안 한 탓도 있으니까!
[이타루가 짜증 났어.]
-
[치카게]
어지간히 짜증 났나 보네.
[이타루]
…….
-
[하지만 공연은 잘했다고 생각해.]
-응, 그렇지.
[사쿠야]
나도 그렇게 생각해!
[이때보다 더 연기 잘하게 됐어. 네가 눈을 떼지 못할 정도로. 앞으로도 나만 보고 있어 줘.]
-
[시트론]
처음부터 끝까지 감독님만 보고 있었어!
[츠즈루]
역시 마스미.
-
[여름조 제2회 공연 '멸치를 둘러싼 모험' 시로 역의 루리카와 유키.]
[가장 먼저 기억나는 건, 주연과 의상제작의 양립을 잘하지 못해서 모두에게 폐를 끼쳤던 점인가.]
[준주연인 카즈나리에게 많이 도움을 받았어.]
-
[카즈나리]
아니야~!
-
[하지만 그때랑 비교해서 지금은 성장했다고 생각해.]
[그보다는 그때가 있었으니까 지금 솜씨 좋게 양립할 수 있게 된 거지.]
[처음에는 의상 피드백을 위해 배우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순수하게 연기가 즐거워.]
[의상을 만드는 것과는 다른 형태로 다 함께 무대를 올리고 연극을 만들어가는 게 재미있어.]
[양쪽을 다 하면서 배우는 것도 많고, 앞으로도 연기도 의상도 타협하지 않고 해나갈 거야.]
-
[쿠몬]
앞으로도 잘 부탁해~!
[무쿠]
같이 힘내자!
[미스미]
유키 의상 좋아!
[텐마]
뭐, 그때보다는 연기도 잘하게 됐지.
[유키]
너는 그 잘난척하는 점 변한 게 없지만.
[텐마]
뭐야!?
-
[가을조 제2회 공연 '이방인' 볼프 역의 후시미 오미다.]
[찍는 건 익숙한데, 찍히는 건 어쩐지 멋쩍은 기분이야.]
[이 공연은 내게 단순한 주연 무대 이상의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
[말로 표현하는 건 어렵지만……. 계속 과거만 보던 내가 앞을 향해, 미래를 향해 걸어가는 계기가 됐어.]
[지금은 소중한 친구가 준 꿈을 나를 위해 똑바로 뒤쫓아 갈 생각이야.]
-
[타이치]
잘 됐어여, 오미 군!
[오미]
그때는 고마웠어.
[타이치]
별말씀을여!
[사쿄]
후시미는 이 공연으로 껍질을 깼지.
[반리]
연기가 확 변한 게 기억나.
[쥬자]
자극이 됐어.
[오미]
하하. 지금은 그때보다 더욱 성장했다면 다행인데.
-
[겨울조 제2회 공연 '주인은 미스터리에 집념' 사기시마 토오루 역의 아리스가와 호마레네.]
[깊은 추억이 있는 건, 역시 할머님의 시계겠지. 그 시계를 계기로 모두의 마음에 조금이지만 닿을 수 있었어.]
[특히 히소카 군이 그렇게 마시멜로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움직일 줄은 생각지도 못했었지.]
-
[히소카]
아리스가 못 미더우니까.
[호마레]
음, 그 점은 부정하지 않아. 그때는 도움을 받았어.
-
[히소카 군과 모두의 덕분에 무대도 괜찮게 올릴 수 있었어. 시와는 다르게 무대는 모두 함께 만드는 것이니까 말이야.]
[나로서는 난해하지만, 그렇기에 흥미롭지. 몇 번을 경험해도 질리지 않는 근사한 일이야.]
[음, 시흥이 떠올랐어. 크흠――.]
-
[가이]
영상이 끊겼군.
[호마레]
왜 편집이 된 거지!?
[이즈미]
어라? 이상하네요. 착오가 있었나…….
[타스쿠]
본제에 어긋나니까 잘 된 거 아냐?
[호마레]
내 시도 메시지의 일부라네!
[츠무기]
나중에 들려주세요.
[아즈마]
나도 듣고 싶어.
[호마레]
음! 그렇다면, 나중에 낭독회 시간을 만들도록 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