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비로드 가게 순회 제1화
[사쿠야]
기다리셨죠!
[츠무기]
어서 와, 사쿠야 군.
[사쿠야]
다녀왔습니다. 늦어서 죄송해요.
[이즈미]
괜찮아. 알바 수고했어.
[텐마]
고생했어.
[사쿠야]
감사합니다!
[사쿄]
전원 모였군.
[사쿠야]
네.
저기…… 그럼, 새해 첫 리더회의를 시작하겠습니다.
[반리]
근데 사쿄 씨는 왜 있어?
[사쿄]
이번 의제인 '극단 PR'에 대해 할 얘기가 있다.
[텐마]
얘기?
[사쿄]
MANKAI 컴퍼니는 GOD 극단과 초대조와의 연기 대결을 통해 조금씩 지명도를 올려왔어. 하지만 현재 지명도로는 플뢰르상 수상은커녕 노미네이트조차 가능성이 적어. 극단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기 위해 PR 방법을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을 거다.
[텐마]
확실히 플뢰르상에 노미네이트 되려면 연기 실력을 높이는 건 물론이고……. 극단을 알려서 많은 사람이 연극을 보게 해야겠지.
[이즈미]
PR 방법으로 지금까지 해온 극단 블로그는 앞으로도 계속하는 게 좋다고 생각해.
[사쿄]
단, 내 체크를 빠져나가는 단원이 가끔 나오니까 말이야. 다시 철저히 해야겠어.
[반리]
다른 PR 방법이라고 해도 극단 공식 사이트나 단원 인스테 정도인가.
[텐마]
우리가 직접 포스터를 건네는 것도 지역에는 좋은 PR이 되고.
[이즈미]
응, 그렇지.
[사쿠야]
공연 외에도 선전할 수 있는 게 있으면 좋겠어요.
[츠무기]
그럼 인스테 라이브는 어떨까……! 전에 GOD 극단이 인스테 라이브로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걸 봤는데 정말 재밌었어.
[이즈미]
무대가 완성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는 건 확실히 팬들도 좋아할 것 같고――. 연극에 관심 있는 사람에게도 좋은 어필이 되겠어요.
[사쿄]
하지만 그대로 같은 걸 하는 것도 무의미해. 게다가 갑자기 하면 방송하면 사고가 날지도 모르고. 우선 시험 삼아 조금씩 해보면서 방법을 터득한 다음에 시작하는 게 좋을 거야.
[츠무기]
그렇군요.
[반리]
갑자기 연습하는 걸 보여주는 것 보다, 먼저 우리를 알릴 수 있는 기획 같은 걸 해도 좋지 않겠어?
[텐마]
응. 하면서 익숙해질 수도 있고 다른 아이디어도 떠오를 것 같아.
[사쿠야]
응! 나도 도전해보고 싶어.
[카즈나리]
다녀왔어~!
[이즈미]
앗, 카즈나리 군. 어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