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metic Syndrome 제7화
[시트론]
오~……! 문 닫은 후의 유원지…… 왠지 두근두근해!
[츠즈루]
평소에는 많은 손님으로 떠들썩한데 지금은 사람도 전혀 없고, 신기한 기분이에요.
왠지 아이디어가 떠오름다. 나중에 메모해둬야지.
[호마레]
밤중의 스테이지와 여러 가지 어트랙션…… 시흥이 떠올라!
[반리]
오늘은 주로 스테이지 확인하고…… 리허설하는 거지.
[이즈미]
응. 내일 본방 당일에는 아침부터 손님이 많이 올 테니까, 폐장 후 사람이 없을 때 리허설을 해두는 게 좋잖아.
[아자미]
그렇군.
[나고]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가이]
저희야말로 잘 부탁드립니다.
[이즈미]
그럼 먼저 원내를 한 바퀴 돌고 광장으로 돌아와서 리허설하자.
[유키]
응.
[스태프]
그럼 안내해드리겠습니다.
-
[나고]
근사합니다……! 무척 재밌는 스테이지라서 정말이지 몰입해서 봤어요!
[스태프]
정말로요! 내일 본방도 기대되네요.
[이즈미]
감사합니다.
[반리]
스테이지 느낌도 문제없어 보이네.
[가이]
그래.
[나고]
아이섀도 소개도 저희가 생각한 이미지대로입니다. 감사합니다! 내일 본방도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이즈미]
네!
[아자미]
그럼 오늘은 이제 갈까.
[호마레]
흠, 그렇지.
[스태프]
아, 여러분. 혹시 괜찮으시면 이걸 받아주세요!
[츠즈루]
? 이 큰 봉투는…….
[시트론]
오~! 안에 토끼 인형이랑 여러 가지 토끼 굿즈가 들어있어!
[스태프]
겨울부터 이 테마파크의 신 캐릭터가 된 '라비양'이에요! 며칠 전부터 발매된 시리즈입니다. 괜찮으면 받아주세요.
[이즈미]
귀여운 캐릭터네요! 감사합니다, 잘 받을게요.
[유키]
호오, 의외로 스탠다드한 토끼네.
[츠즈루]
그보다 여기서도 토끼 인형을 보게 되다니…….
[시트론]
귀여운 토끼야~! 깡총깡총이야!
-
[아자미]
츠즈루 씨 메이크업은 OK. 다음은 반리 씨.
[반리]
네에네에.
[호마레]
본방에 앞서 발성연습을 해두지. 라~라~라~라~ 라라라~!
[시트론]
좋아, 나도 같이해! 란란란라란~!
[이즈미]
(다들 컨디션 좋아 보이네)
그럼 나는 회의가 있어서 다녀올게. 나머진 잘 부탁해.
[가이]
알았다.
[유키]
가이 모자랑…… 어라?
[츠즈루]
유키, 왜 그래?
[유키]
소도구로 쓸 예정인 토끼 인형이 없어.
[호마레]
으음? 분명 차 안에 실었을 텐데…….
[반리]
혹시 차 안에 두고 온 거 아냐?
[유키]
그럴지도.
[가이]
그렇다면 내가 가지러 다녀오지. 메이크업 순번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아자미]
미안, 가이 씨.
[유키]
고마워.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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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미]
시트론 씨 메이크업 완료.
[시트론]
고마워~
[반리]
그런데 가이 씨 늦지 않아? 나간 지 꽤 지났지?
[츠즈루]
아슬아슬한 시간은 아니지만 슬슬 오지 않으면, 메이크업이랑 준비도 해야 하는데…….
[호마레]
전화해보면 어떻겠나?
[반리]
안 돼, 가이 씨 스마트폰 두고 갔어.
[유키]
연락이 안 되는 건가.
[시트론]
정말이지 그 고물 뭐하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