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비로드 잡 챌린지 제3화
[스태프]
OK입니다! 그럼 잠시 휴식할게요~!
[이즈미]
오미 군이 모델로 참가해줘서 다행이야.
[오미]
나야말로 도움이 돼서 다행이지. 선배한테 모델로서 참가하는 게 어떻겠냐는 말을 들은 날에 기숙사에 갔더니 감독님하고 다들 곤란한 일이 있어 보여서 무슨 일인가 했어.
[이즈미]
아하하…… 그날은 정말 어떡하나 싶었어…….
-
[이즈미]
으~음, 곤란하네…….
[타스쿠]
다들 일정이 안 맞네.
[카즈나리]
나도 양일 다 갈 수 있으면 좋을 텐뎅. 하지만 요청사항을 생각하면 타쿠스인가――.
[오미]
다녀왔어.
[카즈나리]
오미미! 나이스 타이밍!
[이즈미]
오미 군, 어서 와!
[오미]
무슨 일 있었어?
[이즈미]
그게, 표지 모델과 직업체험 참가자는 같지 않아도 되지만――. 만약을 위해 한 명은 양쪽 다 참가해주면 좋겠다고 했거든.
그런데 다들 스케줄을 확인해보니까 한쪽은 참가할 수 있어도 양쪽 다 참가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서.
[오미]
그랬구나…….
[이즈미]
모델 중 한 명은 미스미 군에게 부탁하려고 하는데……. 'VELUDO'측 요청을 생각하면 미스미 군하고 체격 차가 나는 건 오미 군이나 타스쿠 씨잖아.
오미 군은 촬영 일이 있고, 타스쿠 씨도 양일 다 참가는 어렵다고 해서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었어.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연락 달라고 했으니까 일단 전화해서 상담해볼까.
[오미]
그런 거라면 내가 양일 다 갈 수 있을 것 같아.
[타스쿠]
후시미는 촬영 쪽으로 참가하는 거 아니었어?
[오미]
그게, 오늘 사무소 선배가 모델로 참가해보면 어떻겠냐는 말을 했어요.
기숙사에 와서 감독님하고도 상의해보려던 참이었어. 직업체험 쪽도 참가할 수 있고.
[이즈미]
오미 군……! 꼭 부탁할게!
[카즈나리]
오미미 구세주~!
[타스쿠]
후시미,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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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카즈나리 군도 말했지만 정말 구세주인 줄 알았어.
[오미]
하하, 과장하긴. 나로서는 둘 다 좋은 경험이 될 테니까 참가하게 해줘서 고마울 정도인걸.
[미스미]
오미~! 촬영 재개한대!
[이마가와]
오미, 잘 부탁해!
[오미]
알겠습니다, 지금 갈게요.
[이즈미]
대화하다 휴식시간이 끝나버렸네. 미안해. 남은 촬영도 힘내!
[오미]
응, 다녀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