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바닷가의 PASSION 제3화
[무쿠]
으음, 소, 소…… 소라게!
[시트론]
예스! 그럼 다음은 게야! 게, 게…… 게……?
[카즈나리]
앗!? 바다가 보여! 진짜 짱 신나!
[시트론]
진짜야!
[무쿠]
와아……! 사람이 잔뜩 있어요, 다들 신나보여요!
[카즈나리]
응? 어라, 저기 뭔가 연극 하고 있는 것 같지 않아?
[타스쿠]
아, 에튀드 배틀 인가.
[무쿠]
에튀드 배틀?
[타스쿠]
다른 극단하고 즉흥극 대결을 해서 관객의 표를 더 많이 받은 쪽이 승리. 팁으로 받은 돈을 독차지할 수 있는 거야. 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서 극단원이 모이면 가끔 하기도 해.
[카즈나리]
흐응~! 그런 게 있구나!
[시트론]
좋아~! 팁을 겟 왕창왕창!
[타스쿠]
경험도 될 거고, 기회가 되면 참가해도 괜찮겠어.
[이즈미]
확실히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아. 재밌겠다!
-
[카즈나리]
예~이, 도착했어~!!
[이즈미]
타스쿠 군, 운전하느라 고생했어.
[타스쿠]
그래. 그건 그렇고 짐이 너무 많잖아…… 뭘 이렇게 많이 가져온 거야?
[시트론]
사랑과 용기와 그밖에 여러 가지야!
[타스쿠]
꿈과 희망 아니었어? 어쨌든 저 쪽에 옮겨둘게.
[무쿠]
앗, 죄송해요! 저도 같이 옮길게요!
[오미]
고생했어. 무사히 도착했네.
[이즈미]
아, 둘 다! 고생했어!
[쥬자]
네.
[오미]
맞아. 방금 가게 사람하고 인사하고 왔어. 지금 오너가 개점 준비를 하고 있는데, 조금 더 걸리니까 준비가 끝날 때 까지 놀다 오래.
[카즈나리]
진짜!? 야호~! 빨리 놀~자!
[시트론]
지금 물 건너갈 거야!
[타스쿠]
그럴 때 쓰는 말이 아니야.
[이즈미]
모처럼 받은 자유시간이니까 재밌게 놀자. 나는 일단 인사드리고 올게.
[무쿠]
네!
-
[카즈나리]
우와~! 론론 수영복 짱 멋져!
[시트론]
카즈 수영복도 대따 져아!
[오미]
대따 져아라니…….
[타스쿠]
어느 시대 사람이야?
[카즈나리]
뭐 어때 어~때! 뭇 쿤도 느낌 짱~좋아 귀여워!
[무쿠]
에헤헤, 고마워.
[이즈미]
기다렸지!
[무쿠]
우와……! 감독님 정말 귀여워요!
[이즈미]
그래? 고마워.
[카즈나리]
대박, 짱 귀여워……! 감독쨩 그거 반칙이야.
[시트론]
멋진 레이디야!
[오미]
응, 무척 잘 어울려.
[이즈미]
아하하, 고마워. 너희도 수영복 입으니까 신선해!
[카즈나리]
그치! 가을조 야성미 위험해~!
[무쿠]
쥬 쨩도 근육 엄청나다……!
[쥬자]
어, 으응.
[카즈나리]
갈라졌어, 갈라졌어~!
[시트론]
오미도 타스쿠도 갈라졌어~! 상완이두근 생겼어~!
[이즈미]
시트론 군은 그런 말은 왠지 잘 안단 말이야…….
[타스쿠]
어디서 배워 온 거야?
[오미]
그럼 이제 뭘 할까?
[무쿠]
모처럼 이니까 다 같이 놀고 싶어요.
[카즈나리]
그치! 아, 다 같이 모래성 만들래!?
[쥬자]
…….
[시트론]
우후후후…….
[이즈미]
시트론 군?
[시트론]
이런 때를 위한 필수 아이템 가져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