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의 가는 해 오는 해

모두의 가는 해 오는 해 제7화

(•̀ᴗ•́) 2017. 12. 30. 14:28

[시트론]

오~ 과자 많이 있어. 나 알아~ 설설물용이야. 매년 징수하는 거지?


[오미]

설선물용. 내가 돌아가는 건 섣달 그믐날이니까 좀 다르지만, 간단한 선물 정도는 사가야지.


[시트론]

이 화과자 귀여워!


[오미]

그러네…… 그럼 이 20개들이로 할까. 그리고 이 도라야끼랑…….


[시트론]

오~! 많이 사네?


[오미]

응, 우리는 남자 형제들만 많아서 넉넉하게 사두지 않으면 금방 사라지거든.


[시트론]

…….


[오미]

……좋아, 기숙사에도 둘 거니까 이쪽 큰 상자로 하자.

실례합니다, 이거랑 이거를――.


-


[점원]

감사합니다.


[오미]

미안, 기다렸지――.


[시트론]

…….


[오미]

왜 그래?


[시트론]

――아무것도 아니야!


[오미]

그래?


[시트론]

다들 기다려. 빨리 가자!


-


[쥬자]

저도 들게요.


[오미]

그럼 이 봉투를 부탁할게.


[쥬자]

예.


[이즈미]

양이 엄청나네요.


[아즈마]

재료담당이 아니라 다행이야.


[이즈미]

다들 같이 와줘서 다행이에요. 오미 군하고 둘이었으면 들 수 있긴 해도 힘들었을 거예요.


[오미]

맞아.


[마스미]

……사람이 많아.


[유키]

그러게, 연말이란 걸 생각해도 많은 것 같아.


[시트론]

축제 같아.


[아즈마]

그러고 보니 비로드웨이의 극단은 연말에 길거리 공연으로 마지막 연기를 하는 곳이 많다고 지배인님에게 들었어.


[오미]

호오…… 끝까지 연극에 다하는구나.


[이즈미]

그래서 이곳저곳에 사람이 모여있는 건가.


[아론]

네 녀석들은…… MANKAI 컴퍼니로군?


[이즈미]

……어라?


[아즈마]

너는…….


[유키]

우와, 귀찮은 게 나타났어…….


[오미]

아는 사이야?


[이즈미]

으~음, 나이트 워크에서 대결했던 극단 사람이야. 그러니까…….


[유키]

극단 스케로쿠였나?


[아즈마]

마론 군이었나?


[아론]

연극집단 스케어크로우의 아론 맥스웰이다!


[유키]

아~ 그랬지.


[아즈마]

미안해.


[아론]

여전히 사람을 바보 취급하고…….

크큭…… 뭐, 됐어. 이 세밑에 원수와 해후한 내 운명에 감사해야겠군……. 너희를 격파하기 위한 비기를 완성했다…… 그때 의 빚…… 되갚아주지!


[이즈미]

네――!?


[사회자]

오~옷! 아무래도 이쪽에서도 홍백합전이 발발한 모양입니다!


[오미]

!?


[유키]

어디서 사회자가…….


[통행인A]

뭔데뭔데?


[통행인B]

저기도 에튀드 배틀이래!


[아론]

자, 정정당당 도전을 받아들이거라.


[이즈미]

이렇게 게릴라로 시작해도 괜찮은 거야……?


[쥬자]

걸어온 싸움은 받을 수밖에.


[시트론]

우리도 나지막 연기야~!


[유키]

마지막 연기.


[아즈마]

뭐, 축제 같은 분위기니까 즐기고 가자.


[아론]

너희가 오지 않겠다면 우리부터 시작하지!


[오미]

――할 수밖에 없는 것 같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