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막 제17화::멋쩍은 다가감
[텐마]
…….
[무쿠]
조, 좋은 아침.
[카즈나리]
안녕~
[유키]
안녕.
[미스미]
오늘은 삼각이 제로인 날이야~ 분위기 침울, 나도 침울~
[이즈미]
다들 좋은 아침~! 그럼 준비운동부터 시작하자.
-
[텐마]
…….
[유키]
…….
[이즈미]
(으~음, 분위기가 무거워……)
[텐마]
야!
[무쿠]
어!?
[카즈나리]
텐텐, 왜 그래?
[미스미]
왜~애~?
[유키]
누구 부르는 거야?
[텐마]
너희 다!
어제는…… 그게, 미안했어.
[무쿠]
엇…….
[유키]
뭐……?
[카즈나리]
텐텐…….
[미스미]
무슨 얘기야~?
[텐마]
이상! 어서 스트레칭 시작해!
[무쿠]
……으, 응.
[유키]
……저 제멋대로 텐마 님이 사과할 줄이야~
[무쿠]
텐마 군도 말이 심했다고 생각한 거야, 유키 군.
[유키]
흐~응.
[카즈나리]
텐텐, 나 진짜 신경 안 써~ 괜찮아, 괜찮아!
[미스미]
저기저기, 무슨 얘기야~?
[이즈미]
(다행이다…… 텐마 군이 제대로 사과를 해서……)
-
[유키]
"지금까지 지연시켰지만 이제는 방법이 없어, 왕의 하렘에 들어갈 수밖에."
[텐마]
거기선 감정을 조금 더 억누르는 게 좋아.
[유키]
네네.
[텐마]
하지만 그 동작은 좋았어.
[유키]
어――?
[무쿠]
맞아, 심정이 확실하게 전달됐어!
[유키]
얼간이 배우가 칭찬을 하다니 기분 나빠…… 닭살 돋아.
[텐마]
뭐라고!?
[무쿠]
유키 군도 참! 솔직하게 기쁘다고 하면 될 텐데.
[유키]
딱히 기쁘지 않은데.
[무쿠]
정말…….
-
[텐마]
"넌 그래도 괜찮아!?"
[유키]
"이게 괜찮을 리가 없잖아. 하지만 어쩔 수 없는걸."
[이즈미]
(아, 동작이 변했어. 움직임이 나오고부터 무척 좋아졌어)
-
[무쿠]
"한방 역전으로 억만장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성실하게 일해."
[텐마]
거기선 좀 더 힘을 실어 말해야 전해질거야.
[무쿠]
앗, 미안해.
[텐마]
표현법은 괜찮아.
[무쿠]
으, 응! 고마워!
"한방 역전으로 억만장자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성실하게 일해."
[이즈미]
(긴장하지 않고 지나갔어. 말하는 방법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전혀 달라져)
-
[이즈미]
(모두 단기간에 눈에 띄게 실력이 늘었어. 텐마 군이 정확한 지적을 해주니까 성장이 빠른 거야)
자, 그럼 1시간 점심시간을 갖자. 오늘은 지배인님이 만들어주신대.
[유키]
지배인님이 한 요리는 먹어본 적이 없네.
[무쿠]
뭐가 나올까?
[텐마]
카레가 아니길 빈다.
[카즈나리]
나는 파스타 먹고 싶어~
[미스미]
난 주먹밥~
[카즈나리]
스미~ 안정됐어!
[미스미]
헤헤!
-
[지배인]
점심밥 다 됐어요~
[유키]
역시나 카레…….
[텐마]
우동…….
[지배인]
어제 남은 카레를 썼기 때문에 맛은 보장됐어요!
[무쿠]
어, 뭐어, 카레라이스가 아니니까 괜찮지 않을까?
[카즈나리]
면은 통했는데, 아쉽네!
[미스미]
주먹밥이 없어 절망~…….
[카즈나리]
스미~ 감자가 삼각!
[미스미]
진짜! 삼각, 삼각!
-
[지배인]
더 드셔도 돼요~!
[유키]
저녁밥도 또 카레 맛으로 할 생각은 아니겠지?
[이즈미]
그건 나중의 즐거움으로!
[유키]
1미리도 기대가 안 돼…….
[이즈미]
그보다 유키 군, 오전 연습에서 연기가 무척 좋아졌어.
[유키]
하아……. 네 그 의기양양한 얼굴이 마음에 안 들어. 어젯밤에 저 얼간이 리더한테 뭘 불어넣은 건지는 몰라도…….
[이즈미]
엇…… 나 어떤 얼굴 하고 있는데!?
[유키]
거울 봐보면?
[이즈미]
(그렇게 이상한 얼굴이었나……!?)
[유키]
……분하지만, 그 녀석이 하는 지적은 옳아. 연기에 관해서는.
[이즈미]
응, 응.
[유키]
그 히죽거리는 표정이 또 마음에 안 들어.
[이즈미]
엇, 어떤 표정!?
[유키]
……이상한 표정.
[이즈미]
어엇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