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막 The Greatest Journey

제 8막 제 33화::모략

(•̀ᴗ•́) 2018. 7. 25. 23:51

[시트론]

――.


-


[팬텀]

"리처드, 너는 10년 전의 과오를 또다시 반복할 셈인가. 이 남자를 없애도, 네 죄는 사라지지 않는다."


[리처드]

"무슨 말을――."


[이즈미]

……. (시트론 군…… 많이 놀란 걸, 이렇게 떨어져 있어도 알겠어. 그렇겠지. 처음 봤을 때의 가이 씨는 이런 연기를 할 수 없었으니까.)

(시트론 군이 계기를 만들어 준 덕분에, 가이 씨가 과거를 되찾았고, 이렇게 감정표현이 풍부해졌어…….)


-


[스탭]

《그럼, 지금부터 15분간 휴식에 들어가겠습니다.》


[사쿠야]

관객분들 반응도 좋았어요.


[츠즈루]

오페라의 유령은 만국 공통이니까. 이해하기도 쉬웠을 거야.


[미카]

《여러분, 안내해드리겠습니다. 이쪽으로――.》


[이즈미]

미카 씨…….


[치카게]

안내하겠다는데.


[이타루]

드디어 작전 결행이군.


[마스미]

가자.


-


[시트론]

……. (왜, 모두 여기에……? 게다가, 가이의 저 변화는, 어쩌면…….)


[병사A]

《――시트로니아 님, 실례하겠습니다.》


[시트론]

《뭐지?》


[병사A]

《어떤 분께서 시트로니아 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하십니다.》


[시트론]

《어떤 분……?》


[병사A]

《시트로니아 님과는 구면으로, 말하면 알 거라 하셨습니다만…….》


[시트론]

――. (설마…….)

《알겠다. 바로 가지.》


[병사A]

《이쪽입니다.》


-


[미카]

《이쪽으로. 서둘러요――.》


[츠즈루]

정말 여기저기 경비병이 많네.


[이즈미]

엄중하다는 게 진짜였구나…….


[이타루]

이거, 발각되면 전투 발생하는 거네. 사쿠야, 무기랑 방호구 장비해둬.


[사쿠야]

네!? 전투!? 장비!? 안 가지고 있어요……!


[치카게]

게임 뇌라니까.


[미카]

《이 계단을 올라가면 발코니로 이어지는 복도가 나옵니다.》


[치카게]

이 계단을 올라갈 거래.


[사쿠야]

네!


[탄제린]

――.


[이즈미]

!?


[미카]

《탄제린 왕자…….》


[탄제린]

《너는, 형님의 종자인……?》


[치카게]

왕자?


[츠즈루]

어!? 설마, 사이 나쁘다는……?


[미카]

《시트로니아 님의 동생인 제 4 왕자입니다.》


[치카게]

사이 좋은 쪽 왕자라는데.


[사쿠야]

놀라라…….


[츠즈루]

아니 그치만, 들키면 위험한 거 아님까?


[미카]

《왕자, 여기엔 사정이 있어서――.》


[탄제린]

《큰일이다! 형님이 위험해!》


[미카]

《네……?》


-


[미카]

《오란제 왕자와 네이블 왕자가 그런 계획을…… 서둘러서, 시트로니아 왕자에게 전달해야.》


[탄제린]

《형님의 모습이 보이지 않아. 어쩌면, 이미――.》


[미카]

《――.》


[이즈미]

왜 그래?


[사쿠야]

무슨 일 있어요? 왠지 상황이…….


[치카게]

시트론이 동생 왕자들한테 노려지고 있대.


[츠즈루]

네에!?


[미카]

《정말 죄송합니다. 여러분은 탄제린 왕자와 함께 가이 님께 이 일을 전해주십시오! 저는 시트로니아 님을 찾겠습니다.》


[치카게]

《알겠어.》

예정 변경이야. 가이 씨한테 알리러 가자. 미카는 시트론을 찾으러 간다고 해.


[이즈미]

――.


[츠즈루]

그렇다는 건, 이미 붙잡혔을 위험이 있다는 거예요?


[이타루]

뭐야, 실화냐.


[마스미]

어쨌든, 일단 가이한테 돌아가서――.


[사쿠야]

――저희도 시트론 씨를 찾아요.


[이즈미]

어?


[츠즈루]

아니, 아무리 그래도 위험해. 지리도 모르고, 경비병한테 잡히고 끝날 거야.


[사쿠야]

하지만, 시트론 씨가 위험한데 아무것도 못 하다니――.


[이타루]

마음은 알겠어. 하지만, 경비병한테 잡히면 그래도 낫지, 범인한테 발각되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어.


[사쿠야]

――.


[치카게]

내가 다녀올게.


[이즈미]

치카게 씨가……?


[치카게]

나는 이런 상황도 익숙하고, 자흐라어도 할 수 있어. 어떻게든 될 거야.


[사쿠야]

하지만――.


[치카게]

시트론도 너희도 괜찮아. 내가 절대로 죽게 놔두지 않아. 히소카랑 약속했으니까.

너희는 미카의 말대로 탄제린 왕자랑 같이 가이 씨한테 알리러 가. 계획을 폭로한 걸 들키면, 왕자도 위험해. 가이 씨한테 지켜달라고 하는 게 좋을 거야.


[이즈미]

혼자서 가다니, 너무 위험해요.


[츠즈루]

맞아요! 무모해요!


[치카게]

나는 괜찮아. 믿어줘. 부탁한다.


[이즈미]

――.


[사쿠야]

……알겠어요.


[츠즈루]

반드시, 무사히 돌아와주세요.


[치카게]

알고 있어.

《탄제린 왕자, 저들이 가이 씨에게 안내해줄 겁니다.》


[탄제린]

《――알겠다.》


[마스미]

――서두르자.


[이타루]

…….


[치카게]

……왠지, 가장 방해될 것 같은 녀석이 남아있는데.


[이타루]

뭐, 체력적으로는 문제 있겠지만, 어딘가 도움이 될지도 모르잖아요.


[치카게]

격하게 믿을 수 없군…….


[이타루]

그러지 말고요.


[치카게]

……어쩔 수 없지. 갈까. 이제 와서 혼자 돌아갈 수도 없을 테고.


[이타루]

그렇죠.


[치카게]

일단 말해두겠는데, 이 상황에서는 확실하게 지켜준다는 보장은 못 해.


[이타루]

오k.


[치카게]

이미 각오했다는 건가…… 너 그런 캐릭터였어?


[이타루]

그건 서로 마찬가지죠.


[치카게]

그것도 그렇군.


-


[병사C]

!?


[치카게]

――.


[병사C]

《거기, 여기서 뭘 하고 있나!?》


[치카게]

《일본에서 온 극단 관계자인데요, 길을 좀 잃어서…… 여기요, 신분증.》


[병사C]

《곧장 극장으로 돌아가라.》


[치카게]

《왕궁은 처음 봐서요, 조금만 더 산책하면 안 될까요?》


[병사C]

《안 돼, 안 돼. 이 주변은 출입금지야.》


[치카게]

《그걸 좀 어떻게…….》


[이타루]

특기…… 뇌물.


[병사C]

《응? 그, 그 술은 혹시……!》

《하, 하는 수 없군. 조금만이다.》


[치카게]

《――감사합니다.》

뭘 건네준 거야?


[이타루]

츠즈루네 형 비전의 술.


[치카게]

설마 진짜 도움이 될 줄이야…….


[무선 목소리]

《……리프트로 꾀어냈다. 작전 결행이다…….》


[병사C]

――.


[치카게]

이쪽. 숨어.


[이타루]

?


[병사C]

《……경과는 어때.》


[무선 목소리]

《왕자의 부하가 냄새를 맡았지만, 미끼에 감쪽같이 넘어갔다. 작전대로, 스테이지의 리프트 부분에 가두어뒀어. ……이제 계획대로, 샹들리에를 떨어트리는 것만 남았다.》


[병사C]

《알겠다. 여기도 이상 없다.》


[치카게]

…….


[이타루]

무슨 연락이지?


[치카게]

가자. 시트론은 리프트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