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막 극복의 SUMMER!

제2막 제22화::포토 슈팅

(•̀ᴗ•́) 2017. 4. 5. 22:33

[지배인]

자 여러분, 이쪽으로 모여주세요~!


[텐마]

……딱 맞아.


[무쿠]

어, 어때?


[유키]

나쁘지 않아.


[카즈나리]

윳키도 잘 어울려!


[미스미]

다들 팔랑팔랑, 반짝반짝~!


[이즈미]

와아, 이렇게 의상을 입고 나란히 서니까 정말 멋있어~


[지배인]

그럼 카메라맨을 불러올게요!


[이즈미]

어라? 이번엔 지배인님이 안 찍는구나.


[카즈나리]

내가 NG냈어!


[이즈미]

어? 그래?


[카즈나리]

봄조때, 사진 해상도가 너무 낮아서 속여 넘기기 힘들었거든~! 윳키가 만든 의상의 장점도 안 보이고!


[이즈미]

그러고 보니 사진이 작았지.


[카즈나리]

그 해상도로 인쇄는 무리야~


[지배인]

기다렸습니다! 카메라맨인 후시미 오미 씨예요!


[오미]

……잘 부탁드려요.


[이즈미]

잘 부탁해!


[유키]

대학생 같은데, 프로는 아니지? 좀 젊은데 괜찮은 거야?


[텐마]

중학생이면서 의상 맡고 있는 네가 할 말이냐?


[오미]

하하. 맞아, 프로는 아니야. 대학교 사진부고, 츠즈루한테 부탁받았어. 하지만 일은 제대로 할 거야.


[유키]

흐~응.


[이즈미]

츠즈루 군 친구였구나.


[오미]

그럼, 먼저 전체사진부터 찍을까?


-


[오미]

――좋아. 일단 화면을 보고 체크해주겠어?


[카즈나리]

오, 분위기 좋은데~


[미스미]

좋아~! 반짝반짝~!


[무쿠]

다들 멋있어요!


[텐마]

뭐, 당연한 결과지.


[카즈나리]

사진 잔뜩 써서 사이트 리뉴얼해야지.


[유키]

그냥 사진부면서 꽤 잘 찍잖아.


[오미]

하하, 다행이야. 그럼 나중에 데이터 보내줄게.


[카즈나리]

부탁행!


-


[이즈미]

고마워, 수고했어!


[오미]

아, 돌아갈 때 극장을 잠시 봐도 될까요?


[이즈미]

극장? 그래. 안내해줄게.


[오미]

죄송해요.


-


[오미]

호오…… 실제로 서보니 무대가 꽤 넓네요.


[이즈미]

연극에 관심 있니?


[오미]

……아, 네. 그게, 정확히 제가는 아니지만요…….


[이즈미]

친구가 연극을 하고 있다던가?


[오미]

아, 아니요…… 그건 아니지만…… 하지만 비슷한 거예요. 우선, 나중을 위해 참고가 될 것 같아서…….


[이즈미]

? (뭔가 사정이 있는 건가……?)

아, 모처럼 왔으니 이거 받아.


[오미]

네? 티켓인가요……?


[이즈미]

오늘의 답례를 겸해서, 최종일 티켓이야. 괜찮으면 보러 와.


[오미]

감사합니다.


-


[무쿠]

잘 먹었습니다.


[유키]

잘 먹었어.


[텐마]

카즈나리는?


[무쿠]

불렀는데, 할 일이 있다고 했어.


[미스미]

밥 안 먹었구나~


[유키]

또 LIME 하고 있는 거 아냐?


[이즈미]

나중에 밥 가져다줘야겠네.


[카즈나리]

완성됐어~!


[유키]

뭐가?


[카즈나리]

MANKAI 컴퍼니 공식 사이트 2!


[이즈미]

앗, 사이트 리뉴얼한 거야!?


[유키]

빨라…….


[카즈나리]

봐봐!


[무쿠]

1면 톱 사진이 임팩트 있어요……!


[카즈나리]

그치~!


[유키]

의상 분위기랑 어울려.


[카즈나리]

헷헤~!


[미스미]

삼각 창!


[카즈나리]

그건 스미를 위해서!


[미스미]

와~아!


[카즈나리]

그럼, 문제없으면 이걸로 공개――.


[텐마]

……사이트에 내 사진하고 이름은 올리지 말아주겠어?


[카즈나리]

뭐!?


[무쿠]

왜, 왜?


[텐마]

부탁할게.


[카즈나리]

텐텐, 뭔가 사정 있는 거야~?


[유키]

주연 사진이랑 이름을 안 올린다니 의미 불명.


[텐마]

이번 연기는…… 지금까지의 내 실적에 기대고 싶지 않아.


[카즈나리]

텐텐 이름 올리면 바로 최종일 SOLD OUT될 텐데~


[텐마]

그런 건…… 좀, 아니잖아.


[유키]

뭐? 항상 이 몸 천하인 텐마 님이라고 하는 주제에.


[텐마]

내가 언제 그런 말을 했어!?


[무쿠]

뭐, 텐마 군이 그렇게 말한다면.


[미스미]

응응, 괜찮아~


[이즈미]

그럼, 남은 티켓은 모두 함께 노력해서 팔자!


[텐마]

미안해.


[유키]

쉽게 갈 순 없다는 건가.


[카즈나리]

좋아, 친구 다 부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