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I★NO★BI 진기한 여정

SHI★NO★BI 진기한 여정 제5화

(•̀ᴗ•́) 2018. 7. 29. 23:10

[텐마]

그래서 뭘 하려고?


[쿠몬]

지금부터 숨바꼭질 대회를 개최합니다!


[유키]

숨바꼭질?


[무쿠]

닌자는 잘 숨잖아? 그래서 숨바꼭질을 하면 좋을 것 같아서!


[텐마]

……그런 게 역할분석이 되는 거야?


[이즈미]

뭐, 한숨 돌리는 데는 좋을 것 같네.


[카즈나리]

응응, 찬성.


[미스미]

하자~


[쿠몬]

그럼 처음엔 내가 술래 할 테니까, 30초 셀 동안 숨어~!

준~비, 스타트!! 1, 2, 3, 4…….


[무쿠]

감독님도 빨리 숨으세요!


[이즈미]

응? 나도 하는 거야?


[미스미]

서둘러, 서둘러~


[카즈나리]

어디 숨을까~


-


[이즈미]

…….


[아즈마]

? 감독님, 뭐 하고 있어?


[이즈미]

앗, 조금 사정이 있어서…….


[아즈마]

뭐, 나는 상관없는데.


[이즈미]

앗, 지금부터 목욕하려고요!?


[아즈마]

어젯밤에 늦게까지 마셔서.


[이즈미]

시, 실례했습니다!


[아즈마]

후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데.


-


[무쿠]

…….


[타이치]

우와앗!?

뭐야, 뭇 쨩이네~ 뭐해?


[무쿠]

저기, 지금 여름조 다 같이 숨바꼭질하는 중이야.


[타이치]

어, 진짜? 재밌겠다!


[쿠몬]

으~음, 없네~


[무쿠]

!!


[타이치]

숨어!

큐 쨩, 뭐해~?


[쿠몬]

앗, 타이치 씨. 여름조 애들 못 봤어?


[타이치]

음~ 이 근처에선 못 봤는데~


[쿠몬]

고마워!


[타이치]

힘내~

――뭇 쨩, 이제 괜찮아.


[무쿠]

고마워!


-


[카즈나리]

여기 숨으면 되려나~ 쿠모삐, 재빠르니까 진짜 위험해.


[텐마]

…….


[카즈나리]

――앗, 어라, 텐텐도 여기 숨었구나.


[텐마]

……뭐 그렇지.


[카즈나리]

테, 텐텐……? 패널은 왜 그렇게 뚫어져라 보고 있엉?


[텐마]

새하얗네. 과제, 진행이 잘 안 돼?


[카즈나리]

어? 아…… 응, 슬럼프인가? 아무 생각도 안 나서, 큰일이야~


[텐마]

……. 나는 이런 예술적인 건 잘 모르지만, 유키가 슬럼프일 때랑은 다른 거지?


[카즈나리]

어?


[텐마]

그 녀석은 몇 장이고 다시 그리면서 발버둥 쳤어. 너는 그렇게 보이지 않으니까.


[카즈나리]

――.


[텐마]

얼마든지 고민해도 된다고는 했지만, 도망칠 뿐이라면 키이치 역은 내가 하겠어.


[카즈나리]

…….


-


[무쿠]

아~ 들켰어…….


[미스미]

우물우물…….


[무쿠]

어라? 미스미 씨도 들켰어요?


[미스미]

응~ 배고파서 부엌에서 주먹밥을 먹고 있었는데 들켜버렸어~ 무쿠도 먹을래?


[무쿠]

앗, 잘 먹겠습니다!


[미스미]

우물우물…….


[무쿠]

……카즈 군, 숨바꼭질 재밌어 해줄까요?


[미스미]

카즈?


[무쿠]

요즘에 방에 별로 안 와서요, 연습 때 외에는 계속 창고에 틀어박혀 있어요. 지금까지는 제작 중에도 밤에는 꼭 방에 돌아와서 잡담을 나눴었는데…….


[미스미]

그렇구나~…….


[무쿠]

저번에 창고에 들어가 봤는데, 캔버스가 새하얀게 제작도 전혀 진행되지 않은 것 같고…….

카즈 군은 아무 말도 해주지 않지만, 분명 괴로울 거예요.


[미스미]

…….


[무쿠]

이번 숨바꼭질도 큐 쨩이 카즈 군의 기분전환이 되지 않을까 해서 기획해준 거예요.


[미스미]

무쿠도, 쿠몬도 다정해. 장하다, 착해.


[무쿠]

아니에요…… 저는 이 정도밖에 못하는걸요.

제작을 도와줄 수도 없고 대역을 할 수도 없으니까, 적어도 응원해주고 싶어요.


[미스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