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MANMAN 그랑프리

제3회 MANMAN 그랑프리 제 1화

(•̀ᴗ•́) 2018. 12. 24. 23:32

[시트론]

이 시기는 만담 특집 방송을 많이 해서 좋아―!


[타이치]

저, 저 개그맨 좋아해여!


[츠즈루]

요즘 자주 나오지.


[타이치]

호들갑스러운 게 재밌슴다! 유행어 재밌고~!


[사쿠야]

아하하! 표정도 재밌지!


[텐마]

확실히 주변에서 흉내 내는 녀석들도 많고.


[이즈미]

호들갑스럽지만, 대화 타이밍이 절묘해. 뭔가 연극에 도입할 수 있을 것 같아.


[츠무기]

개그맨들의 대화는 무대에서 웃음을 유발할 때 참고가 되지요.


[타이치]

다들 어떤 개그맨을 좋아하는지도 알고 싶어여!


[텐마]

나는 '파페파'야. 저번에 드라마에 같이 나왔을 때 개인기를 보여줬었는데, 완전 팬이 됐어.


[타이치]

그러고 보니 저번에 파페파가 티비에 나왔을 때, 스메라기 군의 보증을 받았다고 말한 적 있어여!


[텐마]

요즘은 개그맨도 드라마에 나오고 연기도 잘해. 끼가 많으니까 볼만하기도 하고.


[츠무기]

나는 '란만 사쿠요·하나요'야.


[츠즈루]

츠키오카 씨, 그걸 말할 줄이야 고전적이네요.


[츠무기]

그, 그런가? 꽤 재밌다고 생각하는데…….


[쿠몬]

나는 '촛코리탄'이 좋아! 엄청 참신해서 엄청 웃겨!


[사쿠야]

아, 촛코리탄 지금 나오나 봐!


[쿠몬]

어!? 볼래!


[시트론]

다들 재밌어 보여―. 나도 만담을 위해 이것저것 연구할게!


[카즈나리]

다들 들어봐~! 짱 스페셜한 얘기가 있어!


[이즈미]

카즈나리 군, 무슨 일이야?


[카즈나리]

이번에도 파피가 부탁한 건데~


[츠즈루]

미요시 씨네 아버지, 광고대리점에서 일하고 계셨죠?


[츠무기]

산토리니·리조트도 카즈 군네 아버지께서 의뢰하신 거였고.


[이즈미]

이번엔 어떤 거야?


[카즈나리]

일반인이 만담 콤비로 티비에 나가서 개인기를 보여주기를 바란대!


[극단원]

티비!?


[카즈나리]

응응~ 비로드 TV 방송에서 재밌는 개인기를 가진 일반인이 만담 콤비로 나오는 기획을 짜고 있나 봐. 거기에 나갈 사람을 찾고 있다고 했어~


[츠무기]

하지만 왜 우리한테 그 얘기가?


[카즈나리]

꽤 예전 일이지만, 내가 파피한테 MANMAN 그랑프리 얘기를 한 적 있어서 일지도!


[이즈미]

그렇구나. 설마 크리스마스에 이어서 티비 출연 얘기가 오다니…….


[카즈나리]

참고로 생방송이야! 그리고, 파피한테 오케이 했으니까 누가 나갈지를 정해야 하는데.


[츠즈루]

오케이 한검까…….


[카즈나리]

이런 건 안 나가면 손해야! 그런고로 나가고 싶은 사람―!


[타이치]

그럼, 저는 시트룬을 추천함다!


[사쿠야]

저도 츠즈루 군하고 시트론 씨가 좋다고 생각해요!


[카즈나리]

그치! 나도 가장 먼저 떠오른 게 시트룬이었어~!


[쿠몬]

티비에서 시트룬의 만담을 볼 수 있는 거야!? 엄청 기뻐!


[텐마]

만담에 가장 의욕적이고, 상점가에서 경험도 많이 쌓았으니까. 괜찮지 않아?


[시트론]

그럼 안 돼!


[카즈나리]

???


[츠무기]

티비에 나가는 건 별로 내키지 않아?


[시트론]

그런 게 아니야. ……시트룬은 MANMAN 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적 없어!


[츠즈루]

윽…… 새삼 다시 들으니, 좀 마음이 아프네요…….


[카즈나리]

아하~


[시트론]

정정당당 싸우고, 우승한 뒤에 티비 출연을 이루고 싶어.


[타이치]

그렇다는 건……!


[시트론]

제3회 MANMAN 그랑프리, 개최 결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