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MANMAN 그랑프리

제3회 MANMAN 그랑프리 제 8화

(•̀ᴗ•́) 2018. 12. 24. 23:47

[시트론]

"게스트는 미나기 선생님이었습니다! 다들 수고가 많구나~!"


[츠즈루]

그건 또 뭐 하는 건데!

하아, 하아……. 태클 걸기 지쳤어…….


[시트론]

츠즈루, 어땠어? 시트론 선발 멤버야!


[이즈미]

저번에, 츠즈루 군의 토크 실력을 훈련하기 위해 협력해준 멤버를 고른 거래.


[츠즈루]

엉망진창임다…… 하핫.


[이즈미]

츠즈루 군, 내 멋대로 다른 사람한테 얘기해서 미안해.


[츠즈루]

괜찮슴다. 덕분에 긴장도 풀렸어요, 감사합니다.


[메구루]

이야― 재밌었어! 나도 엄청 웃었어!


[이즈미]

대인원이 밀어닥쳐서 죄송해요…….


[메구루]

카오루한테 사전에 들어서 괜찮아요.


[츠즈루]

카오루한테?


[츠무기]

츠즈루 군네 동생이었지?


[츠즈루]

네. 저희 넷째인데…… 왜 카오루가?


[이즈미]

원래 나 혼자 갈 예정이었으니까, 인원을 늘려도 괜찮은지 확인하고 싶어서. 카오루 군을 통해서 메구루 씨한테 물어본 거야.


[시트론]

츠즈루한테는 서프라이즈 하고 싶었어.


[이즈미]

집에 전화를 거는 게 폐가 될 거라고는 생각했는데……. 카오루 군이 받을지도 모르는 거고.


[시트론]

결과가 좋았으니 괜찮아!


[유키]

그쪽이 말하지 마.


[메구루]

그건 그렇고, 극단 분들이 츠즈루를 이렇게 생각해주는 건 형으로서 기쁜걸요.

잘됐어, 츠즈루.


[츠즈루]

……재밌어하고 있으면서.


[아자미]

근데 진짜로 미나기 선수가 츠즈루 씨 형이었구나……. 새삼 보니까 확실히 좀 닮았어.


[츠무기]

그렇구나. 아자미 군은 축구를 좋아하니까 원래 알고 있겠구나.


[아자미]

어, 뭐…….

그, 응원하고 있슴다.


[메구루]

오, 고마워!


[스태프]

메구루 씨, 동생 분, 슬슬 스탠바이 부탁드려요.


[메구루]

네.


[츠즈루]

네!


[이즈미]

츠즈루 군, 힘내!


-


[사회]

오늘 게스트는 축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나기 메구루 선수, 그리고 동생인 츠즈루 씨입니다!


[메구루]

잘 부탁합니다.


[츠즈루]

동생인 츠즈루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사회]

잘 부탁드립니다. 그럼 바로 인터뷰를 시작하겠습니다!

우선 동생분께 물어보고 싶은데요, 미나기 선수의 어린시절 에피소드! 뭐가 있나요~?


[츠즈루]

으음…… 유리로 된 자동문이 열려있는 줄 알고 들어갔는데, 사실은 닫혀있었어서 부딪치거나.


[메구루]

잠깐, 갑자기 그 얘기를 하는 거야?


[츠즈루]

그리고, 축구공으로 벽치기를 하다가 공이 기세 좋게 돌아와서 안면 캐치를 하거나…….

어쨌든 좀 바보……개구쟁이 형이었어요.


[메구루]

야! 지금 확실하게 바보라고 했지!?


[사회]

동생인 츠즈루 씨는 배우 겸 각본가라고 들었는데요?


[츠즈루]

네.


[사회]

형이 축구선수인데, 축구를 소재로 한 작품을 쓴 적은 있나요?


[츠즈루]

아뇨, 축구물을 쓴 적은 아직 없어요. 하지만 저도 축구를 좋아하니까요, 언젠가 써보고 싶습니다.

……만약 형을 주인공으로 가정하고 이야기를 쓴다면 제가 주연을 맡고 싶어요. 역시, 자기 형이 활약하는 건 동생으로서 자랑스러우니까요.


[메구루]

오늘은 전에 없이 칭찬해주니까, 형으로서 기쁜걸~


[츠즈루]

진짜, 금방 우쭐한다니까…….


[사회]

하하하, 사이가 좋네요~


-


[스태프A]

수고하셨습니다!


[스태프B]

수고하셨습니다―!


[츠즈루]

수고하셨습니다.

후~ 끝났다~…….


[이즈미]

수고했어! 두 사람 얘기 재밌었어!


[츠즈루]

감사합니다.


[반리]

수고. 잘 한 거 아냐?


[아자미]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


[츠무기]

응, 똑 부러지게 말했지.


[유키]

이대로면 생방송 토크도 괜찮겠어.


[츠즈루]

덕분임다. 감사합니다!


[시트론]

츠즈루, 하면 할 수 있는 아이야!


[츠즈루]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