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미조]
…….

[???]
요코미조.

[요코미조]
……?
……! 요코야마…… 어떻게…….

[요코야마]
네가 그렇게 놀라는 건 처음 보는 것 같네. 난 이다음에 있는 스테이지에 나갈 예정이야.
빙판 위에서 연극을 한다고 듣고 흥미가 생겨서 보러 와봤어. 설마, 이런 데서 너를 만날 줄이야.

[요코미조]
…….

[요코야마]
방금 한 거, 좋은 얘기였지…….

[요코미조]
……응. 어쩐지…… 예전에, 즐겁게 스케이트를 탔던 시절이 떠올랐어.

[요코야마]
……그래. ……이제 깨달았구나.

[요코미조]
어……?

[요코야마]
요코미조. 스테이지가 끝나면 너한테 하고 싶은 말이 있어.

[요코미조]
――.

-

[타이치]
이야~ 지금 꺼 굉장했지여!

[카즈나리]
엄청 예뻤어~!

[이즈미]
어라? 이건, 아이스 쇼?

[사쿠야]
네. 얼마 전에 상연했던 아이스 쇼예요. 마침 티비에서 처음부터 방송해주고 있어서요.
기술이나 움직임에 스토리가 있어서, 왠지 연극이랑 닮았다고 다 같이 얘기 중이었어요.

[카즈나리]
의상도 예쁘고 진짜 짱이지!

[무쿠]
판타지 세계 느낌이라 동경하게 돼…….

[츠즈루]
앗, 저 사람……!

[사쿠야]
츠즈루 군, 왜 그래?

[츠즈루]
아, 아냐. 그냥 좀.
타카토 씨…….

[타스쿠]
……그래. 요코미조 씨야.

[타이치]
앗, 한 명 더 나왔어여!

[무쿠]
페어로 타는 것 같아.

[이즈미]
어라? 저 사람, 저번에 대회에 나온 사람이지?

[타이치]
이름이 분명, 요코야마 선수였을 검다. 갑자기 프로로 전환했다고 뉴스에서 본 것 같은데…….

[카즈나리]
갑작스러운 발표라서 놀랐지~

[츠즈루]
혹시 저 사람이…….

[타스쿠]
…….

[이즈미]
하지만 왠지 둘 다 엄청 즐겁게 타고 있어.

[사쿠야]
정말요. 움직임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고…….

[타이치]
표정도 생기있슴다.

[무쿠]
다정한 미소예요…… 왕자님이 두 명 있는 것 같아요!

[츠즈루]
……저희 연극, 저 둘한테 닿은 것 같네요.

[타스쿠]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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