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무기]
정말 다양한 노점이 있어서 떠들썩해요.
[카즈나리]
그치! 노점도 그렇지만, 메인 회장에서도 다들 정말 즐거워 보였엉!
[이즈미]
응. 돌아가신 분에 관한 걸 즐겁게 떠들면서 얘기할 기회는 좀처럼 없으니까, 왠지 신선했어.
[사쿄]
그랬지.
[아즈마]
아, 이쪽은 해외 먹거리 노점이 늘어서 있구나.
[이즈미]
보기 힘든 음식도 많아요!
[마스미]
감독님은 뭐가 먹고 싶어? 같이 먹자.
[타이치]
맞아! 그러고 보니 아까 재밌는 가게를 발견했어여!
[텐마]
그래, 타이치가 다 같이 가보고 싶다고 했던 곳 말이지?
[이타루]
분명히 이 근처였는데.
[타이츠]
으~음…… 저깄다! 저 가게임다!
[아즈마]
타코스 집인가?
[이즈미]
? 평범한 타코스 집으로 보이는데…….
[타이치]
훗훗훗, 이 주의사항에 주목해주세여!
[츠무기]
"점주의 기분에 따라 주문한 타코스가 매워지니 주의해주세요."…….
[이즈미]
뭐어!?
[카즈나리]
우와! 진짜 유니크 노점 떴다―!
[텐마]
아까는 잘 못 봤는데, 이런 게 쓰여있었냐.
[사쿄]
이런 건 클레임 감이지.
[츠무기]
일단, 주의사항을 써놨으니까 괜찮은 걸까요?
[타이치]
운을 시험하는 것 같아서 재밌죠!
[이타루]
……이런 사람이 많아서, 의외로 인기래.
[마스미]
점주가 사람을 골라 만드는 거 아냐?
[카즈나리]
자자, 그것도 재미의 하나징!
[타이치]
여기까지 왔으니까 다 같이 주문해봐여!
-
[가게 주인]
여깄습니다!
[이즈미]
감사합니다.
[아즈마]
이제 전원 다 받았구나.
[가게 주인]
하나만 엄청 맵게 만들었어.
[츠무기]
네!?
[텐마]
뭐!?
[이타루]
실화냐…….
[카즈나리]
뭐 어―때! 들어있는 쪽이 더 재밌잖아! 순서대로 먹어보자―!
[타이치]
그럼…… 말을 꺼낸 저부터 갈게여! ……덥석!
우물우물우물…….
[마스미]
…….
[타이치]
맛있어여~~!
[텐마]
세이프인가.
[타이치]
다음은~ 사쿄 형 가요!
[사쿄]
정말이지…… 주문했으니 하는 수 없지……. ……우물.
[이즈미]
어때요……?
[사쿄]
……맛있군.
[아즈마]
후훗, 사쿄 군도 세이프 같네.
[카즈나리]
자자―! 다음은 나, 갑니다―! 덥서석!
……윽!?!?
[츠무기]
카즈 군!?
[텐마]
카즈나리가 당첨됐나!?
[카즈나리]
마…… 맛있어~~! 아하하, 나도 세이프입니다! 짱 딜리셔스행!
[마스미]
헷갈리게.
[이즈미]
좋아, 그럼 나도 먹어볼게. ……덥석.
[이타루]
…….
[이즈미]
응! 살짝 매운 게 맛있어!
[마스미]
다행이야……. 맛있게 먹는 네 모습도 귀여워…….
-
[아즈마]
맛있었지.
[사쿄]
그래, 나쁘지 않았어.
[츠무기]
저는 생지 맛도 정말 좋았어요.
[이타루]
……그럼, 전부 맛있는 타코스를 먹은 걸로.
[마스미]
이타루, 아직 안 먹었어.
[이타루]
윽…….
[카즈나리]
그보다, 아직 아무도 완전 매운맛에 안 걸렸다는 거는…… 우와!! 이타룽 타코스 새빨개!!
[이즈미]
알기 쉽게 완전 매워 보이네요…….
[이타루]
왜 이럴 때만……. 가챠 SSR은 안 나오면서…….
[텐마]
색이 굉장한데. 보기만 해도 입안이 매워지는 것 같아.
[타이치]
이타루 씨, 파이팅임다!
[츠무기]
으―음, 마실 거 여기 준비해둘게.
[아즈마]
이것도 사자제의 좋은 추억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사쿄]
먹을 건 남기지 마.
[이타루]
실화냐. 도망칠 곳이 없어.
큭― 여기에 선배가 있었으면―!
[마스미]
이타루를 상대로 바꿔주지는 않을 것 같지만.
[이즈미]
아하하……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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