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치]
오오~! 진짜 전세냈어여!
[카즈나리]
우와~! 짱이다!
[사쿠야]
내일이면 철거한다니 왠지 아쉬워요.
[사쿄]
철거 전에 마음껏 타도 좋다니, 꽤 통이 크네.
[이즈미]
운영 쪽에서 후의를 베풀어주셨어요.
다들 다치지 않게 조심하면서 타.
[쿠몬]
네~! 형, 빨리 타자!
[쥬자]
자, 잠깐! 갑자기 잡아끌지 마……!
[반리]
하핫, 효도. 뭐냐 그 엉거주춤한 자세는.
[쥬자]
셋츠…… 이 자식……!
[타이치]
쥬자 씨, 힘내세여~ 잘 타면 기분 좋아여~!
[무쿠]
와아, 타이치 군 정말 잘 탄다!
[쥬자]
큭…… 바로 따라잡을 거야. 쿠몬, 특훈이다.
[쿠몬]
응! 내가 형을 훌륭한 스케이터로 만들어줄게!
[시트론]
쌩쌩 미끄러져~! 세상에서 제일 빠른 시트론이야~!
[가이]
기다려, 시트로니아! 스피드가 위험 단계에…… 으앗!
[츠무기]
가, 가이 씨, 괜찮으세――. ……앗, 으아앗!
[타스쿠]
난간 잡고서 넘어지다니 재주 좋네, 츠무기.
[텐마]
제, 젠장…… 여기도 저기도 미끌미끌해서…….
[시트론]
시트론 초특급 통과할게~! 쌩쌩쌔~앵!
[텐마]
으악!?
[무쿠]
앗, 텐마 군 괜찮아!?
[텐마]
아야야…….
[유키]
풋. 촌스러.
[텐마]
큭…… 지금 이건 시트론 탓이야! 그러는 너는 얼마나 잘 타는데!
[유키]
일반적인 수준은 타지?
[무쿠]
유키 군 대단해! 쓱쓱 타고 있어!
[텐마]
……칫.
[호마레]
피겨란 아름다움을 겨루는 스포츠…… 따라서 피니쉬 포즈도 아름다워야만 하지……. 핫!
[아즈마]
호마레, 그 포즈는?
[호마레]
이거 말인가? 이건 백조 포즈다! 내가 마음에 그리는 은반의 아름다움을 표현해 보았지.
[아즈마]
후훗, 호마레다운 독창적인 포즈야.
[오미]
사쿄 씨, 스케이트 잘 타네요.
[사쿄]
칭찬할 정도는 아냐. 그냥 평범하게 링크 내를 미끄러지는 정도야.
[아자미]
뭐, 늙은이한테 딱 어울리는 스피드네.
[사쿄]
뭐야?
[이타루]
큭…….
[치카게]
치가사키, 갓 태어난 새끼사슴의 다리도 그 정도로 떨리지는 않을 거야.
[이타루]
진심 무리. 돌아가도 될까요?
[치카게]
되지만, 스스로 돌아가.
[이타루]
스케이트 링크에서 탈출하는 것조차 도와주지 않다니…… 역시 선배, 피도 눈물도 없어…….
[히소카]
핫.
[이즈미]
와아! 히소카 씨, 대단해!
[츠즈루]
방금, 4회전…… 아니, 5회전 정도 돌지 않았어요……!?
[마스미]
나도 저 정도는 할 수 있어.
[미스미]
대단해 대~단해! 나도 해볼래~!
삼각 점프~!
[오미]
오옷, 미스미도 잘하네!
[미스미]
그리고 이런 것도 있어~! 삼각 대회전~!!
[히소카]
그거, 치카게도 할 수 있대.
[미스미]
정말~!?
[치카게]
할 수 있다고 해도 난 안 해.
[남성]
거기 너, 지금 기술은……!
[미스미]
나?
[남성]
그래. 네 그 기술…… 갈고 닦으면 메달도 꿈이 아니야!
[이즈미]
저기…… 그쪽은……?
[남성]
아, 갑자기 실례했습니다. 저는 피겨 스케이트 감독을 맡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에겐 스케이트 재능이 있어요! 수많은 선수를 봐온 저는 그걸 알 수 있습니다!
그 삼각 점프? 라는 걸 무기로 나와 세계를 노려보자!
[미스미]
으~음……. 스케이트는 재밌지만, 그래도 나는 다 같이 연극을 하고 싶어~
그러니까 세계는 안 노릴 거야. 미안해~!
[남성]
그, 그럴 수가……. 어떻게든 안 될까……!
[이즈미]
역시 미스미 군, 본업인 사람도 한눈에 인정하는 인재야…….
[타스쿠]
저 녀석은 진짜 정체가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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