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
호오, 볼리우드 스튜디오의 인덴 씨가 편지를 보내왔구나.
[이즈미]
응. 정말 감사하다고 모두에게 전해달라고 쓰여있었어. 그 후로 쇼 평가가 좋아서 그 코끼리 장치도 잘 쓰이니까 다음 점검 때 본격적으로 수리한다고 해.
[치카게]
그건 응급처치 같은 거였으니까.
[타스쿠]
수리한다면 안심이지.
[이즈미]
그리고 봉투 안에 컴퍼니 전원 몫의 볼리우드 스튜디오 우대권이 들어 었있어.
[타이치]
예~이! 이번에야말로 다 같이 갈 수 있어!
[미스미]
야호~ 다 같이 춤추자~!
[치카게]
전원이라면 쉬는 날을 맞추기 힘들겠어.
[아즈마]
후후, 말은 그렇게 하면서 치카게도 싫지 않아 보이는걸.
[히소카]
……아.
[타스쿠]
뭐야. 어느새 일어나 있었어?
[히소카]
응. ……저거 봐.
[타이치]
앗! 와이드 쇼에 볼리우드 스튜디오가 소개되고 있어여!
[아즈마]
정말이네. 거리랑 무대…… 쇼도 소개하고 있어.
[오미]
아직 오픈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굉장한 성황이네.
[TV 리포터]
"저걸 봐주세요, 테마 파크 안에서 이어지는 이 긴 행렬! 여러분, 이건 무슨 줄인가요?"
[줄 선 손님A]
"이 가게의 숨겨진 메뉴인 카레가 먹고 싶어서요!"
[줄 선 손님B]
"저도 숨겨진 메뉴 먹으러 왔어요."
[이즈미]
어어!?
[타이치]
벌써 숨겨진 메뉴를 다들 알고 있네여!?
[타스쿠]
저렇게 알려졌으면 이제 숨겨진 메뉴라고 부르면 안 되는 거 아니야?
[TV 리포터]
"이 카레가 유명해져서 볼리우드 스튜디오를 방문하는 사람이 늘었습니다!"
"숨겨진 메뉴인데, 여러분은 어떻게 알게 되셨나요?"
[줄 선 손님A]
"저는 입소문으로 알았어요."
[줄 선 손님B]
"저도 소문으로 듣고 먹고 싶어서 왔어요."
[줄 선 손님C]
"좋아하는 블로거님이 소개했어요."
[이즈미]
(블로거? ……그거 혹시…… 어디, '치카우사의 매워~ 블로그'…… 역시! 숨겨진 메뉴인 카레 기사가 실려있어!)
……치카게 씨.
[치카게]
그 카레는 맛있었으니까. 숨겨진 메뉴로 두기에는 아깝지.
[이즈미]
뭐, 마음은 알겠지만요.
(그건 그렇고 영향력이 꽤 있어 보이네……)
[타스쿠]
……생각하니까 또 땀이 나는 것 같아.
[치카게]
맛있었지. 다음에 다 같이 갈 때도 이 가게의 카레가 먹고 싶어.
[타스쿠]
나는 사양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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