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
이쪽 냄비는 불을 껐다.

[오미]
이제 통에 옮겨 담고 냉장고에 넣기만 하면 돼요.

[가이]
알겠다.

[츠즈루]
간장은 이 정도면 돼요?

[오미]
응. 그대로 내일까지 두면 맛이 스며들 거야.

[사쿠야]
이쪽 장식 끝났어요!

[미스미]
이거 봐봐, 삼각이 많아~!

[카즈나리]
이쪽도 삼각 붙였엉!

[사쿠야]
커다란 것도 있어요!

[미스미]
와~아!

[마스미]
감독님은?

[지배인]
그러고 보니 계속 안 보이네요.

[치카게]
일 때문에 자료를 만들어야 하나 봐.

[아즈마]
자료 만드는 일이라니, 별일이네.

[타스쿠]
회사원 같아.

[유키]
일 돕고 있는 극단 관련해서 뭐 만드는 게 있는 거 아냐?
그보다 테이블 세팅은 이거면 되나?

[츠무기]
아, 거기는――.

-

[미스미]
이쪽은 끝났어~

[오미]
밑준비도 거의 끝났어.

[츠즈루]
나머지는 내일이네요.

[타이치]
장식도 완료임다!

[텐마]
준비는 완벽하군.

[반리]
감상회 준비도 다 됐어?

[카즈나리]
물론이지! 동영상도 괜찮게 완성됐엉.

[쿠몬]
동영상 보는 거 기대된다.

[쥬자]
그걸 재생하는 건가…….

[텐마]
전부…… 주사위가 나빠.

[타이치]
그 부분, 편집 부탁했는데 괜찮으려나.

-

[이즈미]
건배!

[극단원들]
건배!

[오미]
피자 구웠어~

[츠즈루]
카라아게도 맛있게 됐어요.

[무쿠]
와아, 갓 굽고 갓 튀긴 거네요! 맛있어 보여요!

[미스미]
주먹밥도 많이 있어~!

[카즈나리]
속재료는 먹는 순간의 재미~!

[시트론]
눈에 보이는 걸 여러 가지 넣었어!

[텐마]
뭐가 들어있는 거야…….

[미스미]
삼각이나, 삼각이나~!

[이타루]
먹을 수 있는 것이길 바란다.

[아자미]
잘 먹겠습니다.

[타이치]
잘 먹겠습니다~!

[호마레]
이 비시수아즈 맛있군.

[오미]
마침 감자를 싸게 팔더라고요.

[사쿄]
좋은 일본주가 놓여있는데.

[아즈마]
내가 가져온 거야. 사쿄 군이 마음에 들어 할 것 같아서.

[사쿄]
잘 마실게.

[아즈마]
지배인님도 한잔할래?

[지배인]
그래도 될까요? 그럼 사양 않고~

[아자미]
이거, 지금까지 했던 포스터인가?

[쥬자]
그립군.

[쿠몬]
이쪽은 별로 못 본 것 같아~

[가이]
아직 극단에 들어오기 전 거군.

[치카게]
들어온 후의 공연은 포스터를 나눠줄 때 질릴 정도로 보니까.

[지배인]
그럼, 슬슬 상영회를 시작할게요~

[무쿠]
불 끌게요.

[카즈나리]
스타트!

-

[이타루]
주사위의 지시가 잔인해.

[텐마]
주사위 눈만 잘 나왔으면……!

[유키]
포기가 느리네.

[텐마]
넌 좋았겠다.

[유키]
이런 건 운이니까 어쩔 수 없지.

[츠즈루]
남의 눈을 통해 이렇게 되돌아보니 또 다른 관점에서 볼 수 있어서 재밌네요.

[타이치]
이런 일이 있었나 하는 발견도 있어여!

[사쿠야]
처음부터 다시 보고 싶어졌어요.

[이타루]
그치.

[이타루]
올나이트 공연 상영회 해버릴까!

[시트론]
좋아! 나, 영양 드링크 선물할게!

[치카게]
진심이네.

[이즈미]
그럼, 모두가 기다렸던 제2막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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