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kai AnimAls! 제6화

[카즈나리]
이 카페는 내가 좋아하는 카페야~

[하루토]
――!

[쥬자]
메뉴가 많이 쓰여 있는데 뭐가 좋을지 전혀 모르겠어…….

[카즈나리]
그럼~ 이 안미츠 파르페를 추천할겡!

[쥬자]
그럼 그걸로.

-

[점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안미츠 파르페입니다.

[쥬자]
이게 안미츠 파르페…….

[카즈나리]
근데 효도르, 혹시 디저트 먹어본 적 없어!?

[쥬자]
응, 이런 건 처음 봤어.

[카즈나리]
짱 귀엽지~! 맛도 엄청 좋으니까 먹어봐~!

[쥬자]
……응, 그럼…….
우물……. ――!!!!!
……이런 건 처음 먹어봐……. 맛있어…….

[카즈나리]
아하하, 마음에 든 것 같아서 다행이야~! 그럼 내 것도 줄게!

[쥬자]
그래도 돼?

[카즈나리]
물론! 그 대신 다음에 또 같이 와줘.

[쥬자]
나로도 괜찮으면.

[카즈나리]
당연히 괜찮지~!

[쥬자]
……나는 지금까지 나무 위에 틀어박혀 있기만 해서 마을에 뭐가 있는지 전혀 관심 없었어.
이렇게 맛있는 게 있다면 아래로 내려오는 것도 나쁘지 않군.

[카즈나리]
그치그치! 또 맛있는 가게 알려줄겡!

[쥬자]
응.
그래서…… 리더 얘기 말인데.

[카즈나리]
아, 맞아!
텐텐하고 셋챠가 화해하면 좋겠는데, 내가 뭐 해줄 수 있는 건 없을까 싶어서.
그래서 셋챠는 그 뒤로 뭐 말한 거 없나 물어보고 싶었어~

[쥬자]
저번에 말한 대로 아무것도 들은 게 없슴다. 그 녀석도 말하려고 하지 않고.

[카즈나리]
으~음, 그렇구나~……. 이유를 모르면 뭔가 할 수도 없는데…….
앗! 사쿠사쿠~! 츠무츠무~!

[사쿠야]
앗, 둘 다 아직 안 돌아갔네요!

[카즈나리]
서로 리더 얘기를 하고 있었엉.

[쥬자]
안녕하세요.

[츠무기]
그랬구나. 텐마 군하고 반리 군, 화해하면 좋겠는데…….

[사쿠야]
맞아요. 사이 좋은 둘이 싸우다니…… 쓸쓸해요.

[쥬자]
츠무기 씨랑 사쿠야는 무슨 일이에요?

[츠무기]
사건이 신경 쓰여서 잠시 작전회의를 하려고.

[사쿠야]
또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으니까, 츠무기 씨하고 상의해보려던 참이에요.

[카즈나리]
아하~

[츠무기]
사 개국에서 일시에 서로 사건을 일으키다니 이상하잖아.
예를 들면, 우리 외의 누군가가 한 일이라거나……. 물론 추측일 뿐이지만.

[카즈나리]
확실히 일리 있어…… 효도르는 어떻게 생각해?

[쥬자]
나도 츠무기 씨가 말한 대로 나라에서 서로 사건을 일으킨 건 아니라고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고 싶지도 않고.

[카즈나리]
그치. 나도야.

[사쿠야]
서로의 나라를 의심하지 않고 단결하는 게 가장 좋지요!

[카즈나리]
맞아!
그렇지! 있지 효도르, 이 사건, 나랑 같이 조사해보지 않을래?
사쿠사쿠랑 츠무츠무는 우선 자기 나라를 지키는 데 집중하고! 우리끼리 이것저것 파헤쳐보자!

[쥬자]
그래.

[하루토]
……칫…….

[카즈나리]
어라? ……방금…….

[츠무기]
카즈 군?

[카즈나리]
앗, 아무것도 아니야!
좋~아, 내일부터 바로 이것저것 조사해보자!

-

[하루토]
여보세요, 레니 씨?
그 녀석들, 사건을 일으킨 범인이 따로 있다고 알아차리기 시작했어요.

[레니]
"쓸데없는 짓을 하려고 한다면 강경 수단이다."

[하루토]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