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몬]
우와아! 파티 굉장해!
[히소카]
……떠들썩해.
[가이]
국왕께서도 참석하셨으니까.
[가이의 이전 부하]
《우리도 참가해도 되는 걸까?》
[미카]
《시트로니아 님과 가이 님이 바라셨습니다. 부디 파티를 즐겨주십시오.》
[호마레]
자흐라의 만찬회는 오리엔탈하고 우아하군! 시흥이 샘솟아!
[츠즈루]
확실히 이런 경험은 쉽게 할 수 없죠. 저도 나중에 이것저것 메모해놔야겠어요.
[탄제린]
마스미! 이 요리, 내 추천이야. 먹어봐!
[마스미]
……맛있어.
[탄제린]
다행이야~! 네 얘기도 들려줘!
[마스미]
말하는 건 상관없는데. ……너도 자흐라에서 경치 좋은 곳을 알려줘.
[탄제린]
물론이야! 많이 얘기하자~!
[츠무기]
후후, 탄제린 왕자는 마스미를 정말 잘 따르네요.
[아즈마]
왕자가 일본에 왔을 때도 자주 같이 있었지.
[치카게]
《미카, 정기편으로 향신료를 보내줘서 고마워. 바로 써봤는데 맛있었어.》
[미카]
《마음에 드신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또 필요한 향신료가 있으시면 언제든지 말씀해주세요.》
《저야말로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소중히 간직할게요.》
[치카게]
《별말씀을. 다음에도 자흐라 요리를 알려줘.》
[미카]
《네!》
[쥬자]
이 음료수 달고 맛있어.
[미스미]
색도 예뻐~!
[무쿠]
왕궁의 만찬회에 참석하게 되다니…… 하아, 꿈만 같아.
[탄제린]
《환담을 하시는 중에 실례하겠습니다.》
《MANKAI 컴퍼니 여러분께서 근사한 선물을 준비해주셨다고 합니다.》
《여러분, 저쪽을 주목해주십시오.》
-
[나레이션]
"어느 세계의 한 나라에…… 고독하고 마음을 모르는 남자가 살고 있었습니다――."
[네스]
"마음이란 건 대체 무엇일까? 나는 마음이 없는 것일까? 이런 내가 필요하다고 해주는 곳이 있을까?"
"이 여행 끝에 나는 마음과 내가 있을 곳을 찾게 될 수 있을까……."
"으음? 저기 있는 건……."
[리노]
"……."
[네스]
"무슨 일이지, 소년? 신비한 분위기를 띠고 있군. 너는 대체 누구지?"
[리노]
"나는 리노…… 꽃씨야. 나는 커다란 슬픔 후에 꽃의 색을 잃어버렸어……."
"너는 누구야? 어디 가는 거야?"
[네스]
"나는 네스. 내 마음과 내가 있을 곳을 찾으러 여행하고 있다."
[리노]
"그렇구나."
"저기, 나도 같이 가도 돼? 내 색을 찾고 싶어."
[네스]
"그래, 상관없다. 함께 가자. 나는 마음과 있을 곳을, 너는 색을 찾으러."
-
[사일러스]
"하아……."
[네스]
"저건……."
[리노]
"무슨 일인가요? 곤란한 일이라도 있나요?"
[사일러스]
"그래, 이 과일을 마을까지 옮겨야 하는데 너무 많아서 무거워."
"하지만 이대로면 해가 저물 거야, 어떻게 해야 하지?"
[리노]
"그럼 저도 옮기는 걸 도와드릴게요."
[네스]
"그래, 나도 돕지. 다 같이 옮기면 마을까지 금방이다."
[사일러스]
"정말인가? 고마워, 덕분에 살았어."
-
[사일러스]
"덕분에 마을까지 옮길 수 있었어. 정말로 고마워. 답례로 과일을 줄 테니 같이 먹자."
[네스]
"그래도 되나?"
[사일러스]
"당연하지. 큰 도움을 받았는데. 게다가 다 같이 먹으면 더 맛있잖아."
[리노]
"하아, 정말로 맛있어요! 달고, 마음이 따뜻해져요."
[네스]
"정말로 그렇군. 평소보다 더 맛있게 느껴져. 신기하군."
-
[앨리]
"내가 더 잘 만들었어!"
[핼리]
"아니야, 나야!"
[네스]
"무슨 일이지? 왜 싸우고 있나?"
[앨리]
"둘이서 각자 나무 장난감을 만들었어."
[핼리]
"그리고 누가 더 잘 만들었는지 싸우게 된 거야."
[앨리]
"내 장난감이야!"
[핼리]
"내 장난감이지!"
[리노]
"나는 둘 다 정말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네스]
"그래. 이건 귀엽고, 이건 멋있군. 둘 다 무척 재밌어 보이는 장난감이다."
[앨리]
"……."
[핼리]
"……."
[앨리]
"……사실은 나도 핼리 네 장난감, 정말 멋있다고 생각했어."
[핼리]
"나도, 앨리 네 장난감은 정말 귀엽다고 생각했어."
"고집부려서 미안해. 네 장난감, 잘 만들었어."
[핼리]
"나도 미안해. 핼리 네 장난감 가지고 놀고 싶어."
[리노]
"잘됐다! 화해했구나."
[앨리&핼리]
"너희 덕분이야, 고마워!"
[리노]
"뭘, 이런 걸로! 너희가 웃는 걸 보니까 나도 기뻐."
[네스]
"그래. 가슴 쪽이 포근해진다. ……어째서일까……."
-
[리노]
"아앗! 비가 내려."
[네스]
"저기 큰 나무 밑에서 비를 피하자."
[라딤]
"안녕, 너희도 비를 피하러 왔니?"
[리노]
"네! 들어가도 될까요?"
[라딤]
"물론이지. 비가 그칠 때까지 얘기를 나누자."
"너희는 여행자인가? 여행 얘기를 들려줄 수 있을까?"
[네스]
"그래, 상관없다. 그럼 지난번에 들른 마을 얘기를 하지."
-
[리노]
"그리고 숲에서는 이런 일이 있었어요! 게다가 초원에서는――."
[라딤]
"하하핫, 정말 즐거워. 다양한 일이 있었던 근사한 여행이구나."
"너희는 정말 다정하고 좋은 사람들이야. 분명 앞으로도 근사한 여행이 되겠지."
"아, 비가 그치기 시작했군. 봐, 무지개가 떴어."
[리노]
"와아, 정말이네!"
[라딤]
"나는 이제 가볼게. 너희와 얘기할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어."
[리노]
"저도요!"
[네스]
"그래, 나도다."
[라딤]
"그럼 둘 다 좋은 여행이 되기를!"
[리노]
"고마워!"
[네스]
"고마워."
[리노]
"아아, 무지개가 반짝반짝 빛나고 있어……."
[네스]
"정말 아름답군."
[리노]
"저기, 네스. 나는 내 색을 찾은 것 같아."
"기뻐하고, 슬퍼하고, 놀라고, 즐거워하고…… 그렇게 느끼는 내가, 지금의 나야."
"지금은 이게…… 나의 색이야."
[네스]
"나도 너와 여행을 하면서 많은 것을 생각하고 느꼈다."
"분명, 이것이 마음……. 너와 여행을 하면서 마음이 풍족해지는 것을 알게 되었어."
[리노]
"내 색을 찾을 수 있었어. 하지만 나는 너와 좀 더 여행하고 싶어."
[네스]
"나도야. 너와 좀 더 여행하고 싶다."
"아아, 그래. 내가 필요하다고 해주는 장소…… 그리고 내가 있고 싶다고 생각하는 장소."
"네 옆이 내가 있을 곳이구나."
[리노]
"응!"
[네스]
"가자, 리노. 우리의 여행을――."
-
[참가 손님A]
《정말 훌륭하군……!》
[참가 손님B]
《친숙한 스토리를 이렇게 연극으로 보게 되다니.》
[참가 손님C]
《정말 재밌었어요!》
[탄제린]
《역시 형님은 대단해.》
《미카, 우리도 형님과 여러분들처럼, 모두에게 칭찬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자.》
[미카]
《네, 탄제린 님!》
[가이]
《관람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제넘은 일일지도 모르지만, 잠시 제 얘기를 들어주셨으면 합니다――.》
'도근도근♪ 자흐라 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A Journey EP (0) | 2020.05.08 |
|---|---|
| 도근도근♪ 자흐라 기행 제10화 (0) | 2020.05.08 |
| 도근도근♪ 자흐라 기행 제8화 (0) | 2020.05.08 |
| 도근도근♪ 자흐라 기행 제7화 (0) | 2020.05.08 |
| 도근도근♪ 자흐라 기행 제6화 (0) | 2020.05.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