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츠무기]
GOD 극단과 두 번째 연기대결…… 그 도전을 받아들일지 제게 판단을 맡겨주셔서 정말로 감사했어요.
MANKAI 컴퍼니에 들어와서 다시 한 번 무대에 서는 기쁨을 느끼고 모두 떨쳐버린 줄 알았는데……. 마음속 한구석에 그곳에 남겨두고 온 감정이 있었나 봐요. 그래서 더욱 카미키자카 씨 앞에서 온 힘을 다해 연기할 수 있었으니 다행이었죠.
루시퍼를 연기하며…… 인격마저 죽일 정도로 역할에 몰입할 수 있는 것에 배우로서 마음속 깊이 행복을 느꼈어요.
역시 저는 이렇게 살아야 하나 봐요. 이 각오를 다질 수 있었던 건 감독님 그리고 극단 모두의 덕분이에요.
다시 한 번 배우로서 출발하게 해준 MANKAI 극장에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만개 공연도 배우 츠키오카 츠무기로서 최선을 다할게요.

꼭 최종일까지 지켜봐 주세요. 감독님께 최고의 연기를 선사해드릴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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