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잇 차이나타운 제1화

[이즈미]
고생하셨습니다~!

[극단원]
고생했어! 이번에도 도와줘서 고마워, 타치바나 씨. 덕분에 살았어.

[이즈미]
저야말로 공부가 많이 됐어요.

[극단원]
MANKAI 컴퍼니도 요즘 활약이 대단하던데.

[이즈미]
아니에요, 지금부터 시작인걸요!
(그래도 저런 말을 들으니 역시 기쁜걸)

[극단원]
그러고 보니 MANKAI 컴퍼니는 그 이벤트에는 안 나가?

[이즈미]
그 이벤트요?

-

[시트론]
깨 경단으로 할 거야!

[타이치]
아뇨! 햄버거임다!

[가이]
…….

[이즈미]
둘 다 무슨 일이야?

[타이치]
앗, 감독 선생님, 어서 오세여!

[시트론]
우리 가이 바 신메뉴 정하고 있어!

[가이]
이 둘이 추천 메뉴를 제안해주고 있는데…….

[타이치]
배고플 때 햄버거가 있으면 분명 좋을 거예여!

[시트론]
햄버거는 양손 필요해! 깨 경단은 한 손으로 간단히 먹을 수 있어!

[반리]
이렇게 싸우고 있어.

[이즈미]
그렇구나……. 타이치 군이 햄버거를 추천하는 이유는 알 것 같은데, 시트론 군은 왜 깨 경단이야?

[시트론]
나 요즘 상점가 마담에게 받은 깨 경단에 빠져있어!

[아자미]
여전히 쉽게 빠지는 성격이라니까…….

[시트론]
깨 경단 뿐만 아니라 소룡포나 중화요리 빠져있어! 정말 맛있어~

[반리]
그런 거 팔기 시작하면 바가 아니게 될 텐데?

[이즈미]
아, 그렇지. 중화요리 하니까 말인데 방금 전에…….

-

[극단원]
자, 이거. 전단이야.

[이즈미]
호오, 중화 거리에서 연극 이벤트가 개최되네요!

[극단원]
응. 비로드웨이 극단도 출연할 수 있어. 우승하면 상금을 받을 수 있어서 우리 극단도 힘내서 준비하고 있지~

[이즈미]
차이나타운 연극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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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즈미]
이게 그 전단인데…….

[가이]
확실히 우승한 극단에는 상금과 상품을 준다고 쓰여있군.

[반리]
호~ 왠지 재밌어 보이는데.

[시트론]
오~! 중화요리 원한리필이야!?

[아자미]
무한리필이지.

[타이치]
우와~ 진짜네! 우승 상품 중에 중화요리 무한리필이 있슴다!

[시트론]
이건 꼭 나가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