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마레]
어서 오세요. 맛있는 소롱포는 어떠신가요?
[타이치]
갓 만들어서 따끈따끈! 엄청나게 맛있어여~!
[손님A]
와아, 맛있겠다! 하나 주세요!
[무쿠]
감사합니다!
[타이치]
오늘도 손님이 많네여~
[아자미]
가이 씨 소롱포 인기 진짜 쩔어.
[이즈미]
자, 그럼 이제 낮 휴식 시간이야.
[사쿠야]
어제는 가이 씨가 마지막이었으니까 오늘은 먼저 다녀오세요!
[무쿠]
그럼 아자미 군도 어제 마지막이었으니까 같이 다녀와.
[가이]
그래. 그럼 먼저 휴식에 들어가도록 하지.
[아자미]
생큐. 다녀올게.
[타이치]
다녀오세여! 맛있는 가게 있으면 나중에 알려줘~!
-
[아자미]
일단 뭐라도 먹을까?
[가이]
그래. 저쪽 길에 있는 고기 호빵이 무척 맛있다고 사쿠마가 말했었다.
[아자미]
호오, 그럼 먼저 그걸 사서…… 응?
[리]
…….
[아자미]
어라, 리 씨네.
[가이]
그렇군…… 확실히 리틀 프린스가 말한 대로야.
[아자미]
주변 아저씨들만 보면 건실한 분위기는 아니네. ……아, 뒷골목으로 들어갔어.
[가이]
…….
[아자미]
……저건 확실히 냄새가 나는데.
[가이]
만약을 위해 주의를 기울여둘까. 잠시 상태를 보고 오겠다. 이즈미다는 이대로 휴식을…….
[아자미]
……나도 갈 거야.
[가이]
아니, 나 혼자 가지. 만약 이즈미다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후루이치를 볼 낯이 없어져.
[아자미]
나도 갈 거야. 방해도 안 될 거고.
[가이]
……. ……알았다. 단, 내 옆에서 떨어지지 마라.
[아자미]
응.
-
[리]
…….
[가이]
……오래된 건물이군.
[아자미]
중화 거리 뒷골목에 이런 곳이 있다니. 리 씨, 같이 있는 놈들하고 얘기하는 것 같은데…….
[가이]
저건…… 갈색 봉투를 건네고 있군.
[아자미]
뭔가 거래라도 하는 건가?
[가이]
――!
[남자]
거기 비켜!!
[아자미]
!?
[가이]
――이즈미다, 엎드려!
[아자미]
윽!
[가이]
핫――!
[남자]
크윽!? 으, 으윽…….
[아자미]
……미안, 고마워.
[가이]
널 지키는 게 내 역할이니까.
[아자미]
뭐, 뭐야 그게!
……그래도 일격으로 쓰러트리다니 진짜 대단하네. 완전히 뻗었어.
[가이]
배후에서 갑자기 달려왔나…… 대체 뭐 하는 사람이지.
[아자미]
설마 진짜 차이니즈 마피아 일파라던가…….
[리]
……가이 씨랑 아자미 군?
[가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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