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ose Ice Cream♪ 제2화

[이즈미]
그럼 미팅을 시작할게요.
이번에 미스미 군과 히소카 군이 가져온 바다의 집 아이스크림 가게 일을 수락하게 됐습니다.

[츠무기]
일하러 가는 멤버는 미스미 군과 히소카 군, 그리고 마스미 군, 타이치 군, 아자미 군, 저까지 여섯 명이네요.

[미스미]
이번 일 같이 해줘서 다들 고마워~!

[히소카]
연극하는 것도 매니저가 정말 감사하다고 했어.

[타이치]
아이스크림 가게에 바다의 집에서 연극이라니 진짜 재밌겠다~! 힘내서 해여~!

[이즈미]
일단 매니저인 혼다 씨에게 들은 얘기로는 아이스크림 가게 자체는 여름에 3주간 한다고 해.
MANKAI 컴퍼니는 그중에 첫날, 중간 날, 마지막 날 해서 3일을 도와달라고 해요. 그날엔 연극을 한다고 선전하고 싶으니까 일정은 정해져 있고요.

[아자미]
그렇군. 그럼 우리가 안 가는 날은 어떻게 돼?

[이즈미]
다른 알바하는 사람이 일하러 온다고 해.
아, 그리고 일하는 중간에 휴식 때는 바다에서 놀아도 된다고 하니까 만약에 놀 거면 수영복도 필요하겠네.

[타이치]
야호~! 엄청 놀고 싶슴다!

[미스미]
다 같이 놀자~!

[히소카]
……그러고 보니 바다의 집 대항 매상 랭킹이라는 것도 있대.

[마스미]
매상 랭킹?

[이즈미]
혼다 씨가 그러는데, 상부에서 이왕 출점할 거면 1위를 차지하고 싶다고 했나 봐.

[아자미]
그건 결국 책임 막중하다는 거 아냐?

[타이치]
힘든 세상임다……!

[츠무기]
그래서 연극을 하려는 거구나.

[히소카]
연극에 관해서는 기본적으로 MANKAI 컴퍼니에게 맡기지만, 가능하면 바다에 관련된 얘기면 좋겠다고 했어.

[이즈미]
의상은 아이스크림 가게 점원 유니폼이지?

[미스미]
응, 맞아! 이번에 매니저님이 유니폼을 빌려준다고 했어.

[아자미]
아이스크림 가게 점원…… 그러고 보니 노래하면서 아이스크림을 만든다고 했지.

[츠무기]
노래하면서 만든다니 어려워 보여.

[마스미]
노래는 어떤 노래인지 정해졌어?

[이즈미]
그건 아직 안 정해졌나 봐.

[츠무기]
분명 전에 노래방에서 히소카 군이 그 놀이공원 노래를 부른 적 있었지?

[이즈미]
그랬죠. 그 분위기라면 결국 귀여운 느낌의 노래가 될 것 같은데…….

[타이치]
어떤 노래에여?

[히소카]
말랑말랑☆팬시 왕국.

[아자미]
말랑말랑……?

[미스미&히소카]
폭·신·폭·신 솜사탕 구름♪ 캐·러·멜 메르시☆ 살살 녹아 디저트♪
다 함께 자아 춤추자♪ 너와 함께 랄랄라☆스텝♪

[타이치]
우와~! 진짜 귀엽네여~! 동생이 좋아할 것 같아!

[츠무기]
정말 팬시하네.

[마스미]
저런 느낌의 노래를 하는 거야……?

[아자미]
……진짜로……?

[이즈미]
그래도 이런 곡조일지 아직 정해진 것도 아니고, 진짜 이런 느낌이라고 해도 둘 다 잘할 수 있을 거야!

[마스미]
네가 그렇게 말한다면 힘낼게.

[아자미]
좀 더 나도 부르기 쉬운 느낌의 노래가 되기를 바란다…….

[타이치]
저요~! 노래할 거면 다 같이 노래방 가서 노래 연습하고 싶슴다!

[아자미]
그거 타이치 씨가 노래방 가고 싶을 뿐이잖아.

[츠무기]
그래도 나도 조금 연습해두는 편이 안심이 될 것 같아…….

[타이치]
그쵸그쵸! 결정 된 거에여! 감독 선생님도 같이 다 같이 노래방 렛츠고예여!

[미스미]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