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그럼 겨울조 제8회 공연 반성회를 겸한 미팅은 이걸로 끝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타스쿠]
고생했어.
[호마레]
고생했네.
[츠무기]
그러고 보니…… 무사히 각 조 제8회 공연이 끝났으니 수고했다는 의미로 뒤풀이를 하고 싶다는 얘기가 있었죠.
[이즈미]
네, 겨울조 최종일 뒤풀이도 겸해서 어디서 무엇을 할지는 겨울조원들이 마음대로 정해주세요.
[호마레]
그럼 역시…….
[아즈마]
할 일은 하나지.
[히소카]
……원래 정했던 거.
[가이]
마침 이제 곧이고.
[타스쿠]
?
[호마레]
물론 타스쿠 군이 출연한 드라마 실시간 감상회지!
[타스쿠]
최종일 뒤풀이하고도 제8회 공연하고도 아무런 관련 없잖아.
[츠무기]
그냥 파티면 재미없잖아.
[호마레]
그렇지! 전골요리파티를 하자!
[히소카]
……또?
[아즈마]
좋아하는구나.
[호마레]
한솥밥을 먹는다는 건 향후의 단결을 맹세하는 의미에서도 좋은 것이야!
[타스쿠]
평소에도 그러잖아.
[츠무기]
뭐, 다들 전골요리 좋아하니까.
[가이]
그래, 재밌을 것 같군.
[이즈미]
어떤 전골요리로 할 거예요?
[츠무기]
그건 주연과 준주연 두 사람이 정하는 게 어떨까요?
[호마레]
음, 좋지.
[타스쿠]
아리스가와에게 맡기면 제대로 된 요리가 안 나올 것 같은데.
[히소카]
……하나~ 둘 하면 대답해.
[아즈마]
오랜만에 상성 게임이구나.
[호마레]
공연을 거쳐 전보다 호흡이 잘 맞게 된 우리에게는 쉬운 일이지.
[타스쿠]
글쎄다…….
[츠무기]
그럼 전골요리하면 어떤 거?
[타카토]
하나~ 둘―― 된장국.
[호마레]
어둠의 전골이지! *
*각자 가지고 온 음식을 알 수 없도록 어둠 속에서 한 냄비에 넣고 끓여 먹는 것.
[타스쿠]
아니, 왜. 일단 생각은 했는데 저기에 맞추는 건 무리라고.
[이즈미]
너무 심오하죠.
[호마레]
예상치 못한 것에 부딪치는 스릴과 즐거움이 공존하는 어둠의 전골은 최고의 엔터네인먼트야!
[타스쿠]
역시 안 맞아.
[아즈마]
그 점이 두 사람다워.
-
[호마레]
그럼 건배!
[타스쿠]
건배.
[사쿠야]
제8회 공연 수고하셨어요!
[카즈나리]
겨울조도 다른 사람들도 모두 수고피코~!
[슈]
하아…… 정말이지 귀찮을 때 와버렸어.
[아즈마]
뭐 어때서. 환상의 일본주 '겨울 달'도 있는 걸.
[슈]
한 잔만 같이 할 거야.
그건 그렇고 바에서 전골요리라니 센스가 어떻게 되먹은 거야.
[미스미]
전골요리는 다 같이 먹으면 맛있어~
[카즈나리]
재밌고!
[츠무기]
결국 어둠의 전골은 회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이즈미]
일단 장르별로 나누게 됐으니까요.
[오미]
이쪽은 해산물전골이야~
[사쿄]
그럼 게는 이쪽인가.
[츠즈루]
저 연어 가져왔어요.
[무쿠]
이쪽은 토마토전골이예요.
[이타루]
나는 치즈 가져왔으니까 여기에 넣을까.
[타이치]
좋아여! 마지막에 리조트를 만들면 엄청 맛있을 것 같아여!
[히소카]
마시멜로는…….
[치카게]
그 녀석이 들어갈 곳은 없어.
[시트론]
초코전골이 있어!
[텐마]
그런 게 있어!?
[반리]
완전히 효도 전용이네. 그보다 이미 준비하고 있고.
[쥬자]
전골은 전골이야. 그럼 됐잖아.
[쿠몬]
초콜릿 퐁듀 같은 거지!
[마스미]
딸기 가져왔는데.
[유키]
과일류도 초코전골에 넣지?
[아자미]
과식하지는 마.
[이즈미]
아, 슬슬 드라마 시작하겠어요!
[슈]
호오, 시대극인가.
[타스쿠]
"볼썽사납군."
[카즈나리]
타쿠스 나왔다~!
[타이치]
의상 엄청 잘 어울려여!
[배우B]
"나리,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타스쿠]
"스루가를 버린다."
[배우A]
"그런―― 형님, 어째서입니까! 형님!"
[쿠몬]
타스쿠 씨 멋져~!
-
[무쿠]
순식간이었어~
[유키]
생각보다 재밌었어.
[텐마]
타스쿠 씨는 역시 잘해. 계속 무대만 해왔는데 제대로 영상을 의식한 연기를 했잖아. 뭐, 평소보다 굳어있기는 했지만.
[타스쿠]
그래, 더 많이 공부해야지. 앞으로도 여전히 베이스는 무대지만, 기회가 있으면 영상에도 도전할 생각이니까, 여러 가지 얘기를 들려줘.
[텐마]
당연하지.
[호마레]
…….
[타스쿠]
또 촬영해?
[호마레]
이것도 타스쿠 군의 소중한 인생의 1페이지니까 말이야.
……핫, 시흥이 떠올랐어! 촬영을 대신해주게!
[타스쿠]
왜 내가…….
[호마레]
브랜뉴 새로운 페이지~ 샐비지에서 새는 페이지~……. 떠오른 사라지는 페인~ 모든 게 변하는 헤리티지~…….
어떤가? 꽤 자신작인데.
[타스쿠]
……역시 하나도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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