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소카]
……으음…….

[아즈마]
괜찮아?

[이즈미]
히소카 씨 눈 떴어요?

[히소카]
아즈마…… 감독님…….

[이즈미]
이거 마셔. 경구 수액이야.

[히소카]
……고마워. ……후우.

[[아즈마]
열사병인가. 컨디션은 괜찮아?

[히소카]
괜찮아, 조금 어지러웠을 뿐이니까. 소개할 걸 찾아다니다가 더위 먹었나 봐.

[이즈미]
미안해. 히소카 씨가 나갈 때 내가 좀 더 신경 썼어야 하는데…….

[히소카]
아니야, 감독님은 잘못한 거 없어. 내가 제대로 조심하지 않은 거야.
그런데 어떡하지. 소개할 거, 아직 못 정했어.

[아즈마]
오늘은 쉬고 봤던 것 중에 좋았던 걸 소개하면 되지 않을까?

[히소카]
그런데 본 것 중에서 소개하려고 했던 건 다른 사람이 소개하려는 것 같았는데…….

[이즈미]
그래도 괜찮아.

[아즈마]
그래 맞아. 소개하는 게 겹쳐도 단원 두 사람이 소개한다고 하면 되니까.

[이즈미]
오히려 둘이나 소개한다고 시선을 끌지도 모르고!

[히소카]
……알았어.

[아즈마]
안색도 나쁘지 않네. 이제 괜찮으려나.

[이즈미]
다행이에요…….
아까 미하마 씨한테 들었는데 위에 뷔페회장이 공기순환이 잘 되나 봐. 먼저 들어가도 된다고 허가도 받았으니까 히소카 씨는 거기서 쉬고 있어.

[히소카]
응.

[아즈마]
내가 같이 갈게.

[이즈미]
고마워요! 그럼 저는 잡지사 분들이 불러서 가볼게요.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연락해주세요!

[아즈마]
후후, 알았어. 잘 다녀와.

-

[아즈마]
여기가 뷔페회장이구나.

[히소카]
……아즈마는 밖에 안 나가도 돼?

[아즈마]
응, 나는 이미 소개할 걸 정했으니까. 히소카랑 같이 먼저 쉬고 싶었어. 아, 저거 봐 히소카. 과일이 많아.

[히소카]
정말이네. 맛있어 보여…….

[파티시에]
그렇지?

[아즈마]
안녕하세요.

[파티시에]
어서 와. 준비가 덜 끝나서 미안한걸. 얘기는 들었으니까 마음에 드는 자리에 앉아서 쉬어.

[아즈마]
고마워요.

[히소카]
……이거.

[파티시에]
그건 이 호텔이 자랑하는 과일 화채야. 먼저 먹어보겠어?

[히소카]
응.

[파티시에]
자, 받아.

[히소카]
잘 먹겠습니다.

[파티시에]
옆에 당신도 받아.

[아즈마]
후후, 그럼 잘 먹을게요.

[히소카]
……! 맛있어……!

[아즈마]
정말. 사용한 과일부터 다른걸.

[파티시에]
하하핫, 그렇지! 여기 디저트는 과일을 중심으로 다뤄서 맛있게 먹고 열사병도 예방할 수 있는 걸 테마로 하고 있어.
공들여서 만든 거야…… 그런데 좀처럼 사람이 안 와. 선전이 부족한 건지.

[아즈마]
그러고 보니 전에 여행 잡지에서 여기 기사를 읽었는데――. 호텔이나 뷔페 정보는 적었던 것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데 아깝네요.

[파티시에]
그래도 뭐, 이렇게 눈앞에서 좋아해 주는 사람이 있는 것 만으로 충분히 행복한 거지.

[히소카]
……. ……나, 정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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