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마법 또다시 제5화

[카즈나리]

드디어 액터즈 카페 당일 왔다―!

[이즈미]

좋아, 그럼 다들 힘내자!

[지배인]

오―!

[사쿄]

……왜 네가 여기 있는 거지.

[지배인]

안경인데 저만 따돌리다니 서운하다고요―! 스태프로 있을 테니까 동료로 끼워주세요~!

[이타루]

빈틈없이 앞치마까지 준비했고.

[호마레]

지배인님도 꽤 잘 어울리네.

[지배인]

감사합니다! 후후후, 저도 의외로 이런 앞치마가 어울린다고요~

[치카게]

스태프를 하는 건 좋은데, 접시나 컵을 깨지 않도록 해.

[지배인]

맡겨주세요! 어제 기숙사에 있는 접시를 깨기는 했지만, 오늘은 괜찮을 것 같으니까요!

[히소카]

……불안해.

[이즈미]

어, 어쨌든 오늘 하루, 열심히 해요!

-

[츠무기]

어서 와.

[여성 손님A]

안녕하세요~

[여성 손님B]

아! 오늘은 다들 안경을 썼어!

[츠무기]

맞아. 자, 아가씨, 티타임을 즐기자. 우아한 한때를 커밋할게.

[이즈미]

(츠무기 씨의 자기 잘난 계열 캐릭터는, 일부 호마레 씨를 참고로 했다고 했지.)

[히소카]

어서 오세요, 이쪽으로 안내해 드릴게요.

[여성 손님C]

네, 감사합니다.

[호마레]

앗, 이런~ 인 것이다~

[히소카]

……이 자식, 어딜 보고 다니는 거야! 내가 다치기라도 하면 어떡하려고.

[호마레]

죄, 죄송합니다 인 것이다…….

[카즈나리]

그렇게 화내지 말아 주세요. 손님께서 곤란해 하시잖아요.

자, 미카게 군은 제대로 안경을 다시 쓰고.

[히소카]

핫……! 내가 대체 무슨…….

[여성 손님D]

와, 이중인격 캐릭터!?

[이타루]

그, 그흐흐…… 이게 끝나면, 저는 오늘 발매하는 신작 게임을 사러 갈 것입니다…….

[이즈미]

(……이타루 씨, 혹시 그건 본심이 아닌지…….)

[사쿄]

야, 너. 좋은 실험체가 될 것 같군. 혈액 샘플이라도 받아서…….

[카즈나리]

잠깐, 후루이치 군! 또 그런 이상한 짓을……!

[여성 손님A]

아하핫, 다들 재밌어~!

[여성 손님B]

그런데 치카게 씨는 평소랑 똑같네요?

[치카게]

응? ……그렇지. 네가 나한테 다른 모습을 보여달라고 울며 매달리면, 생각해볼게.

[여성 손님B]

네!? 하, 할게요! 어떤 모습을 보여주는 걸까…….

[치카게]

핫…… 생각해본다고 했지, 한다고는 안 했어. 너무 우쭐하지 마.

[여성 손님A]

네에!? 어떡해, 차갑게 대하는데 엄청 두근거려……!

[이즈미]

(손님한테는 먹히고 있는데, 치카게 씨는 농담인지 진짠지 모르겠어……!)

-

[지배인]

여러분, 첫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츠무기]

계속 만석은 아니었지만, 무사히 끝났어요.

[오너]

고맙네! 자네들의 안경 캐릭터, 엄청 호평이었어!

[이즈미]

다행이에요. 발렌타인 기간 내에 또 이 멤버로 도우러 오는 날이 있으니, 잘 부탁드려요.

[카즈나리]

개성 가득한 안경 캐릭터로 액터즈 카페를 점점 더 번창시킬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