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나리]
어떡하지, 점점 늘어나고 있어……!
[이즈미]
간판 메뉴도 호평이었고, 접객이나 시어터 타임도 좋아하는 것 같이 보였는데, 어째서…….
[카즈나리]
그렇지. 오늘 와준 손님들도 이런 걸 쓸 것 같은 애는 없었는데…….
[이즈미]
(내일은 발렌타인 기간 최종일, 빚도 갚을 수 있을지 없을지 미묘한데……!)
[히소카]
이런 거 알아보는 거, 치카게가 잘해.
[이즈미]
……! 그렇지……! 치카게 씨를 부르러 가자!
-
[치카게]
……그렇군.
[호마레]
치카게 군의 힘으로 원인을 찾을 수 있겠나?
[사쿠야]
치카게 씨…….
[미스미]
치카게~…….
[시트론]
치카게, 부탁해……!
[치카게]
……알았어. 다들 그렇게 매달리듯이 보지 않아도 괜찮아.
조사해볼 테니까 기다려.
-
[치카게]
어제 그거 말인데, 악평을 쓰는 인물의 IP 어드레스를 특정했어.
[카즈나리]
진짜!? 역시 치카쫑!
[치카게]
여러 계정을 써서 꽤 많은 사람이 비난하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이거 실제로는 2, 3명이야.
[이즈미]
그, 그랬어요……!?
[반리]
또 귀찮은 짓을 하는 녀석이 있는 거군.
[타이치]
아무리 봐도 여러 사람이 쓴 것처럼만 보였슴다!
[치카게]
참고로 그 정체도 알고 있어. 라이벌 가게의 배우, 카라스마 히카루네가 범인 같아.
[사쿄]
칫…… 그 녀석들인가.
[이타루]
생각해보니 어제, 왔을 때는 잘난척하더니 마무리 대사만 내뱉고 없어졌지.
[츠무기]
그랬지…….
[치카게]
더 쓰지 못하도록, 일단 전 계정 정지시켜뒀어.
[이즈미]
네!? 어떻게…….
[치카게]
그건 묵비.
[이즈미]
그, 그렇겠죠…….
[사쿄]
이 이상 쓸 수 없다면, 일단은 됐어.
지금은 카라스마 히카루네를 상대하는 것보다, 손님들의 발길이 빠지지 않도록 손을 쓰는 게 먼저야.
[이즈미]
네……!
[치카게]
…….
-
[이즈미]
가게에 도착하면 먼저 작전을 짜야겠어.
[카즈나리]
어떡할까? 유객이라도 해볼까?
[츠무기]
길거리 공연을 해서 선전을 하거나…… 하지만 그러면, 가게 쪽 스태프가 부족해질 거예요.
[호마레]
……으음?
[이타루]
어, 저거 액터즈 카페에 줄 서 있는 거지?
[지배인]
악평이 그렇게 퍼졌는데 눈 하나 까딱 안 하는데요!?
[히소카]
……그보다, 지금까지보다 줄이 더 길어진 느낌이야.
[이즈미]
어, 어째서 이렇게 많은 사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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