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나쁜 남자A]
우리가 말을 걸어줬는데 그러면 안 되지.
[질 나쁜 남자B]
아― 진짜, 분위기 확 죽잖아~ 어떻게 책임질 건데~?
[여성 손님A]
무, 무슨…….
[손님A]
뭐야? 싸움?
[손님B]
괜찮나……? 스태프 불러와야 하는 거 아냐?
[쥬자]
――.
[사쿄]
……기다려.
[쥬자]
사쿄 씨?
[사쿄]
……그냥 중재하러 들어가는 건 재밌지 않지.
-
[사쿄]
모두 꼼짝 마!
[질 나쁜 남자A]
!?
[치카게]
어쩐지 소란스럽더라니…….
[반리]
교토에서 마음대로 설치고 다니면 곤란하다고.
[아자미]
네 녀석들의 악행을 그냥 지나칠 수는 없지.
[질 나쁜 남자B]
뭐, 뭐야 너네는……!
[이타루]
말대꾸하는 녀석은 가차 없이 베어버리겠어.
[마스미]
순순히 포박을 받아라.
[손님A]
잘한다~! 신선조!
[손님B]
멋있어~!
[질 나쁜 남자A]
칫…… 야, 가자.
[질 나쁜 남자B]
제길…….
[쥬자]
갔나…….
[츠즈루]
후우, 어떻게든 잘 끝났네요.
[여성 손님A]
도,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이즈미]
아뇨, 아무 일 없어서 다행이에요.
[신선조 대원A]
너희 괜찮아?
[타이치]
어라!? 저 사람들도 신선조 옷 입고 있슴다!
[신선조 대원B]
저희는 에도 파크에서 신선조 대원 역할을 맡은 배우 겸 스태프예요.
[시트론]
오―! 진짜 신선조가 왔어!
[신선조 대원B]
소동이 일어났다고 해서 달려왔는데 너희가 자리를 수습하고 있어서…….
[이즈미]
죄, 죄송해요. 주제넘은 짓을 해서…….
[신선조 대원C]
아뇨, 오히려 도움이 됐는걸요. 감사합니다.
-
[신선조 대원A]
티비에서 에도 파크 특집을 방영한 뒤에 손님이 는 건 정말 기쁜 일이지만, 곤란한 손님들도 늘어서……. 우리도 가능한 한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데 손이 다 미치지 않아.
[타이치]
여기 꽤 넓으니까요…….
[신선조 대원A]
그건 그렇고 너희 연기를 잘하던걸.
[신선조 대원B]
혹시 관계자분들이세요?
[사쿠야]
네! 저희는 MANKAI 컴퍼니라는 극단에 소속해있어요!
[신선조 대원C]
극단원 분들이셨군요! 연기를 잘하는 것도 당연하네요.
[오미]
오늘은 합숙의 일환으로 난투 장면을 연습하러 온 건데…….
[사쿄]
지금부터 가도 시간에 늦겠어. 어쨌든 일단 연락을――.
[신선조 대원A]
그렇구나. 그런 거면 조금 전 일의 답례를 겸해서 우리도 같이 난투를 가르쳐줄까?
[쥬자]
그래도 되겠슴까?
[신선조 대원A]
그럼, 물론이지. 오늘 일은 이제 끝났거든. 난투교실 쪽에는 우리도 연락해둘게.
[곤도]
나는 곤도 이사미 역할, 본명도 곤도야. 잘 부탁해.
[치카게]
본명도 같구나.
[츠즈루]
곤도 이사미 역에 딱 맞네요.
[이즈미]
감사합니다, 곤도 씨. 잘 부탁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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