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쿠]
좋은 아침~
[반 친구 여자 A]
아침은 무슨.
[반 친구 여자 B]
벌써 점심이라고.
[반 친구 여자 A]
어제는 어디서 잤어?
[케이쿠]
얘네 집.
[반 친구 A]
우리 집.
[반 친구 B]
왜 케이쿠 두고 혼자 오는데.
[반 친구 A]
일단 깨우기는 했어.
[반 친구 여자 B]
오늘은 우리집 올래~? 엄빠도 별말 없을걸.
[케이쿠]
여자는 귀찮아.
[반 친구 여자 B]
너무하네~!
[반 친구 B]
뭐, 여자 집에서 자는 건 좀 그렇지.
[케이쿠]
…….
[반 친구 A]
어디 가?
[케이쿠]
매점. 단 거.
-
[쿠레하]
……으~음…… 크림을 포기할 수는 없는데…… 오늘은 도넛의 기분이야…… 하지만 둘 다 마지막 하나니까…….
[여자 A]
앗, 쿠레하 군이 고민하고 있어.
[여자 B]
아까부터 계속 저래.
[여자 A]
귀여워~ 진짜 사랑스럽다니까.
[케이쿠]
(……사랑스럽다라)
――.
[쿠레하]
어?
[점원]
푸딩하고 도넛 300엔이야. 고마워.
[쿠레하]
잠깐만, 너―― 이제 고르려고 했는데 둘 다 가져가다니…….
[케이쿠]
푸딩 줄게.
[쿠레하]
어?
[케이쿠]
……너 머리 보니까 치즈케이크가 떠올라.
[쿠레하]
잠깐만, 돈을――.
[케이쿠]
필요 없어.
[쿠레하]
――고마워!
-
[케이쿠]
(푸딩이나 도넛이나 단 건 거기서 거기니까)
-
[반 친구 여자 A]
……솔직히 케이쿠 군이 멋있긴 한데 조금 무섭지.
[반 친구 B]
항상 무슨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사이코계열?
[반 친구 여자 A]
맞아.
[반 친구 여자 B]
그러고 보니 얼굴에 그거 화상? 사고인가? 싸움의 흔적 그런 거?
[반 친구 A]
아~ 태어날 때부터 그랬대.
[반 친구 여자 B]
그랬어?
[반 친구 여자 A]
그런 건 없앨 수 있는 거 아냐?
[반 친구 A]
그럴 생각 없나 봐.
[반 친구 B]
잘 아네. 더 물어봐봐, 별종 마스터.
[반 친구 A]
어. 단 걸로 길들여둘게.
-
[케이쿠]
……. (……역시 아픈 거랑 단 거 외에는 이해하기 힘들어)
(지금 바로 교실로 들어가서 저 녀석들을 때려도 딱히 상관은 없지만. 힘껏 때리면 내 손이 욱신거리면서 저 녀석들은 분명 겁먹은 표정을 짓겠지. 응, 알기 쉬워)
(하지만 저 녀석네 집은 잘 곳 중 하나고, 오늘은 아픈 게 아니라 단 것만 있으면 돼)
……. ……치즈케이크 먹고 싶네.
-
[토와]
어때?
[이부키]
잠깐, 쓸만한 게 한 장도 없잖아! 다시.
[토와]
어어~? 이것도 안 돼?
[이부키]
빨리.
[토와]
다 똑같아 보이는데…….
-
[토와]
이건 어때?
[이부키]
……음~ 뭐, 됐다.
[토와]
하아…….
[이부키]
여기 치즈케이크 맛있어. 빨리 먹자.
[토와]
잔뜩 동영상 찍고 사진 찍고 이제야 먹는구나…… 음?
엇, 이거 진짜 맛있어!
[이부키]
그치?
[토와]
지금까지 먹은 것 중에 최고야! 치즈가 농후한데 산뜻해, 뭐야 이거.
테이크아웃해서 이모 가져다줄까…… 도쿄 굉장해…….
[이부키]
그래서 남은 극단원 두 명은 어떡할 거야?
[토와]
두 명 중 한 명은 액션을 잘하는 멤버로 하고 싶어.
[이부키]
흐~응?
[토와]
MANKAI 컴퍼니로 말하면 가을조처럼!
[이부키]
만퍼니오타쿠 적당히 해. 뭐, 캐릭터 차별되니까 좋지만.
TikTak으로 모집하면 순식간에 모이긴 할 텐데, 어떡할래?
[토와]
으~음…… 극단 동료는 오래 사귈 거잖아. 여러 가지 얘기도 많이 나눠야 하니까 상성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그러니까 역시 내 눈으로 제대로 확인하고 스카우트하고 싶어.
[이부키]
그래? 그럼 맡길게.
[토와]
그래도 너무 느긋하게 있을 수는 없지만…….
-
[점원 A]
손님, 이쪽에서 계산 도와드리겠습니다.
케이크 세트 970엔입니다. 계산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토와]
ONIGIRI Pay로――.
[점원 B]
치즈 케이크 20개 맞으실까요?
[케이쿠]
맞습니다.
[점원 B]
8,400엔입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세요.
[토와]
――.
[케이쿠]
……뭐?
[토와]
앗, 죄송해요――.
[점원 B]
감사합니다.
[토와]
…….
[이부키]
뭐 보고 있어?
[토와]
왠지…… 눈길이 가는 애구나 싶어서.
-
[케이쿠]
합…… 우물우물…….
[통행인 A]
어? 방금 그거 치즈 케이크야?
[통행인 B]
걸어가면서 치즈 케이크 먹는 건 처음 봤어.
[쥬자]
…….
[케이쿠]
? 지금 싸울 시간 없는데――.
[쥬자]
그 치즈 케이크…… 어디서.
[케이쿠]
어? 저기 카페.
[쥬자]
……'프로마쥬 메종'. 역시 저번에 그 선물도 저 가게에서 사 온 건가.
알려줘서 고마워.
[케이쿠]
……――. 너, 이름은?
[쥬자]
효도 쥬자다.
[케이쿠]
……아니네.
우물우물…….
[쥬자]
……맛있게 먹네.
[케이쿠]
뭐?
(맛있어 보였다고……? 내 얼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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