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미]
다녀왔어.

[타이치]
다녀왔어여.

[이즈미]
둘 다 고생했어……!

[유키]
축하해, 3위.

[아자미]
생큐.

[쿠몬]
3위라니 말도 안 돼~!

[텐마]
아쉬웠어.

[반리]
우승한 도전자의 모델, 쌍둥이라니 너무 강력하다고.

[무쿠]
아자미 군 메이크업, 무척 예쁘고 멋있었어!

[쥬자]
너희 연기도 좋았어.

[오미]
쇼의 완성도가 높았지.

[아자미]
고마워. 뭐, 상위 두 명의 메이크업은 기술도 감성도 굉장했으니 리스펙트하고있고, 결과는 받아들였어.
그리고 이 도전 덕분에 우승보다 더 중요한 걸 알게 된 것 같아.

[카즈나리]
확실히 그렇지~ 봐, SNS 트랜드. 결과는 3위지만 현역 고등학생 파이널리스트로서 엄청 난리야!

[이타루]
모델인 타이치도, 런웨이에서 엄청난 연기를 보여준 그는 대체 누구냐며 화제되고 있어.

[타이치]
네에에!?

[지배인]
앗, 나나오 군, 나나오 군, 큰일 났어요!

[타이치]
!?

[지배인]
방송이 끝나고 나나오 군에게 오퍼 문의가 엄청 오고 있어요!

[타이치]
어? 네? 진짜로여!?

[아자미]
잘 됐네, 타이치 씨.

[타이치]
하지만 오디션도 다 떨어지기만 했는데――.

[이즈미]
런웨이에서 보여준 연기가 그만큼 임팩트가 컸다는 거지.

[지배인]
그런데 이렇게 되면 극단에서 판단하고 처리하는 것만으로도 큰일이라…… 당분간 어수선할 거예요.

[텐마]
그런 거면 우리한테 맡겨.

[타이치]
테, 텐 쨩, 우리라니……?

[텐마]
물론 스메라기 사무소지.
지명도가 올라간 이 타이밍에 스메라기 사무소 소속이 될 생각 없어?

[타이치]
네에에!?

[텐마]
사무소에 누군가 신인을 늘리자는 얘기는 전부터 나오고 있었고, 인선에 들어갈 참이었으니 타이밍도 좋아.
저번에 본격적으로 영상 일에 도전하고 싶다는 상의를 했을 때부터 아버지한테도 말은 해놨어.
물론 계약 내용을 확인한 후에 결정할 일이지만――.

[타이치]
들어갈게!! 나, 스메라기 사무소 들어갈게――!!

[텐마]
으앗―― 알았으니까 달라붙지 마!

[타이치]
기뻐여! 텐 쨩이랑 같은 소속사라니!!

[카즈나리]
타잇 쨩도 드디어 연예인이 되는구나~!

[타이치]
에헤헤!

[아자미]
?

[쿠몬]
알림 엄청난데!?

[아자미]
오랫동안 방송국에 맡기고 방치해뒀으니까…….
……일 의뢰 DM이 엄청 와있어.

[카즈나리]
아자밍도 단숨에 인기네~!

[유키]
바빠지겠어.

[이즈미]
(아자미 군은 큰 도전을 하고 성장했고, 타이치 군도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

-

[타이치]
오미 군, 이 고구마잎 키슈 맛있어여!

[아자미]
연어랑 버섯크림 파스타도 맛있어.

[오미]
더 먹어도 돼.

[아자미]
……왠지 기숙사에 돌아왔다는 느낌이 나.

[이즈미]
아자미 군은 계속 방송국에서 준비해준 호텔에 있었으니까.

[오미]
그러고 보니 타이치는 소속사 들어가는 수속 다 끝났어?

[타이치]
무사히 계약하고 문의 창구도 스메라기 사무소로 바꿨어여! 여러 가지 오퍼 중에 뭘 우선할지도 텐 쨩이랑 이가와 씨랑 상담하구여!
그래서 감독 선생님한테도 말해두고 싶은데…….

[이즈미]
?

[타이치]
도착한 일 중에는 출연 오퍼뿐만 아니라, 지상파 단편 드라마 주연 오디션 참가 여부를 묻는 것도 있었어여.
말을 못하는 청년이라는 어려운 역할인데――. 런웨이에서 비언어적 표현을 보고 꼭 오디션에 참가해달라고 해서…….
주연 오디션은 다 떨어지고 다른 걸 보는 것도 무서웠는데, 개요를 보고 도전해보고 싶어졌어여.

[이즈미]
그렇구나. 타이치 군이라면 분명 괜찮을 거야.

[아자미]
실제로 본 다음에 타이치 씨 연기를 인정했다는 거잖아.

[타이치]
아 쨩에게 받은 찬스를 살려서, 이번에야말로 주연을 따내겠슴다!

[이즈미]
열심히 해!

[오미]
……. (다들 도전을 통해 확실하게 앞으로 나아가고 있어. 그런데 나는……)

-

[스마트폰]
"솔직히 무사히 입단하게 된 게 지금도 믿기지 않는다."
"하지만 극단에 들어온 이상 반드시 지금까지의 나와는 달라질 것이다."
"이 무대가 고독했던 나의 마지막 희망이니까――."

[카부토]
……그렇군. 조각이 모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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