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니]
결승전은 정말 이 형식으로 결정해도 괜찮으십니까? 혹시 반대 의견이 있는 분은――.

[임원 A]
타당하지.

[임원 B]
이의 없습니다.

[유키오]
――그럼 새로운 플뢰르상 결승전은 노미네이트 된 상위 10개 극단의 토너먼트 전으로 결정하겠습니다.

-

[이즈미]
그럼 다시 한 번, MANKAI 컴퍼니 새 플뢰르상 노미네이트를 축하하며―― 건배!

[타이치]
건배~!

[사쿠야]
건배!

[무쿠]
축하해요!

[이타루]
축하. 그리고 수고.

[미스미]
축하해~!

[츠즈루]
새 플뢰르상 발표한 뒤로 계속 긴장했는데 이제야 한숨 돌린 느낌이에요.

[츠무기]
설마 새 플뢰르상이 이런 형태일 줄은 몰랐으니까 깜짝 놀랐어.

[텐마]
혹독한 싸움이었어.

[사쿠야]
그만큼 한 명 한 명이 성장하는 좋은 계기가 됐어.

[반리]
새로운 만남도 있었고.

[오미]
그래. 여러 가지로 배울 점도 많았어.

[사쿄]
아직 노미네이트 됐을 뿐이니 방심할 수는 없어.

[치카게]
뭐, 오늘 정도는 좀 풀어져도 괜찮지 않을까요.

[카즈나리]
맞아 맞아, 노미네이트 안 됐으면 스타트 라인에도 설 수 없었다고~

[쿠몬]
그렇게 생각하니까 진짜 다행이야!

[타이치]
맞아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어떻게 될지 조마조마했어여!

[미스미]
노미네이트 될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삼각 매달아 놨어~

[텐마]
맑음이 인형이냐고.

[시트론]
모두의 노역이 결실을 맺었어!

[마스미]
노력.

[치카게]
이번에는 마스미의 PR도 꽤 크게 공헌했어.

[마스미]
당연하지.

[쥬자]
결승전을 위해 앞으로 더 노력해야 해.

[타스쿠]
그렇지. 다른 극단도 아마 전력으로 올 테니까.

[유키]
성실한 연극 바보들이 의욕을 더 불태우고 있잖아.

[오미]
닭고기 블랙페퍼 오븐 구이 다 됐어.

[이즈미]
맛있겠다!

[아즈마]
좋은 냄새가 나.

[호마레]
KICS의 창단 공연도 무사히 끝나서 정말 다행이야.

[가이]
평소와는 각본도 연출도 조금 달라서 KICS다운 느낌이 잘 나왔어.

[츠즈루]
감사함다.

[반리]
뭐, 나한테도 좋은 경험이 됐어.

[히소카]
……그쪽 뒤풀이는 없어?

[츠즈루]
다음에 유키오 씨가 뒤풀이로 밥 사줄 건가 봐요.

[사쿄]
다들 성장기라 큰일이겠어.

-

[호마레]
으흑…… 정말로 봄조도 여름조도 가을조도 물론 우리 겨울조도 열심히 했어. 지금까지 이상의 일을 이뤄낸 거야……!

[아즈마]
응응, 그렇지.

[카즈나리]
진지한 얘기로, 결승전은 또 대결 방식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해요. 어떤 방식으로 올지 다시 PR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요, 마스미 군?

[마스미]
……말하는 게 너무 정상적이라 머리에 안 들어와.

[미스미]
역시 말야, 다들 삼각이 삼각이라 삼각~

[무쿠]
그렇군요……?

[사쿠야]
아하하하하! 너무 웃어서 배가 아파!

[반리]
큭…… 하하! 사쿠야가 웃으면 따라 웃게 되니까 그만 웃어!

[사쿠야]
그렇게 말해도―― 아하하하, 멈출 수가 없어――!

[오미]
역시 다들 취했네.

[아즈마]
그러게. 다들 계속 열심히 해온 만큼 긴장이 풀린 걸지도.

[아자미]
너무 풀어졌다고.

[쿠몬]
다들 재밌으니까 기념으로 동영상 찍자~!

[사쿄]
SNS에는 절대로 올리지 마.

[이즈미]
(이렇게 밝은 마음으로 다 함께 축하할 수 있어서 정말로 다행이야)
(이번 공연은 새 플뢰르상 노미네이트가 걸려있는 게 다가 아니었으니까, 더욱 감회가 깊어. 창단 공연의 속편이기도 해서 다들 첫발을 뗐던 그때를 떠올렸지)
(초심을 되돌아보고 지금까지 쌓아올려 온 것을 마음에 담고, 새로운 인생의 스테이지로 나아갔어)
(극단원 한 명 한 명에게 큰 의미로 다가왔을 거라고 생각해)
(앞으로 본선에서 무슨 일이 일어날지는 모르겠지만, 모두라면 분명―― 몇 번이라도, 새로운 색으로 만개한 꽃을 피워줄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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