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로]

"우리는 아이돌이잖아! 모두가 언제나 웃을 수 있게 해주자!"


[세이야]

"그, 그렇 지. 그러기 위해서 우 리는……노, 노래할 거야―"


[코코로]

스톱! 세이야, 아직 국어책이야! 그리고 소리 뒤집어졌어!


[세이야]

미, 미안! 하아, 연기하는 건 어렵구나…….


[유키]

뭐, 처음보다는 꽤 괜찮아진 것 같은데.


[사쿠야]

응, 점점 호흡이 맞고 있어!


[호마레]

노력의 성과가 나오는 것 같아 다행이로군.


[마스미]

……예전의 사쿠야가 떠올랐어.


[사쿠야]

어어!?


[반]

연기는 재밌지만, 촬영하고는 달리 되돌릴 수 없으니까 꽤 어렵네여…….


[히카루]

하지만, 그 순간에밖에 존재하지 않는 반짝임이라는 것도 꽤 아름답지 않은가!


[타이치]

그리고, 실패해도 동료가 커버하면서 재밌게 해줄 검다! 그래서 저도 과감하게 연기할 수 있어여!


[사쿠]

흐응, 신뢰 관계라는 걸까. 무척 흥미로워.


[무츠키]

있지 있지, 다음엔 내가 낮잠을 자는 시추에이션은 어때~?


[코코로]

기각이야! 그거, 네가 자고 싶을 뿐이잖아!


[무츠키]

부~


[사쿠야]

하지만, 여러 가지 시추에이션에 도전해보는 건 좋다고 생각해. 나도 자주 그렇게 연습하거든.


[세이야]

고마워! 너희 덕분에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


[사쿠야]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다행이야!


[세이야]

……저기, 배우기만 하는 것도 미안하니까 뭔가 답례를 하게 해주지 않겠어?


[반]

세이야 말이 맞슴다! 우리도 뭔가 답례를 하고 싶어여~


[사쿠야]

아니야! 그렇게 큰일을 한 것도 아닌데…….


[타이치]

맞아여! 우리는 그냥 연습하는데 같이 한 것 뿐임다!


[히카루]

사양할 것 없다! 무엇보다, 이대로면 우리의 마음이 편하지 않아!


[유키]

그런 말해도 난처한데…….


[마스미]

감독님이 좋아할 만한 카레 평생 치.


[히소카]

……마시멜로 10년 치.


[호마레]

마스미 군하고 히소카 군은 욕망에 너무 충실하네. 그리고 그건 아무리 생각해봐도 우리가 한 수고 이상의 요구야.


[세이야]

사쿠야는 어때? 우리가 해줬으면 하는 거 없어?


[사쿠야]

으~음…….


-


[사쿄]

극단의 이익이 된다면 네놈들을 노래시키고 춤추게 하는 것도 마다하지 않을 거다. 물론, 어설픈 솜씨를 보여주는 건 허용할 수 없어.


-


[사쿠야]

……그럼, 아이돌로서 스테이지에 오를 때의 마음가짐을 알려주지 않을래?


[세이야]

스테이지에 오를 때의 마음가짐?


[사쿠야]

응! 사쿄 씨…… 우리 극단 사람이 말했거든. 어쩌면, 우리도 아이츄 사람들처럼 노래하고 춤추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고…….


[호마레]

흠, 그렇군. 본업으로 삼고 있는 사람들에게 배우면 좋은 경험이 될지도 모르겠어.


[세이야]

좋아! 그런 건 쉬운 일이지! 우리한테 맡겨줘!


[코코로]

코코로의 가르침을 받을 기회는 별로 없다고. 엄하게 갈 거야, 각오해둬!


[타이치]

자, 잘 부탁함다!!


[???]

이야기는 잘 들었어~!


[사쿠야]

우와아!?


[마스미]

……곰?


[히소카]

인형탈…….


[세이야]

곰교장이야! 에트월·뷔오스쿨의 교장이자 소속사 사장님이셔!


[유키]

어? 저게 책임자야……?


[호마레]

이 세상에는 별난 교장도 있는 법이로군.


[곰교장]

백문이 불여일견. 스테이지의 마음가짐을 알기 위해서는, 실제로 올라보는 것이 빠르지 않을까~?

그런고로, 모처럼이니 YOU들도 함께 스테이지에 나와버리라고~!


[사쿠야]

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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