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

바 카운터나 로비도 엄청 고급스러웠어.


[사쿠야]

정말 다양한 설비가 있네요.


[쿠몬]

여긴 무슨 방일까?


-


[사쿠야]

여기는…….


[유키]

소위 말하는 컬렉션 룸이라는 건가?


[마스미]

뭔가 여러 가지 놓여 있는데.


[쿠몬]

쩐다~! 진짜 영화 같아!


[타이치]

배 모형에 대포 모형에…… 무기 같은 아이템도 있어여!


[사쿠야]

본격적이야!


[아즈마]

전부 레플리카 같지만. 오너랑 선장이 취미로 모은 컬렉션 같아.


[이즈미]

호오…… 이렇게나 모여있으니 압권이야. 아, 이쪽에도 뭔가 있는 것 같은데――.


[어린이]

…….


[이즈미]

!?


[어린이]

…….


[이즈미]

(까, 깜짝이야…… 남자아이? 좌부동자인 줄 알았네)


[유키]

뭐야? 어린애?


[아즈마]

미아인가?


[마스미]

감독님한테 접근하게 두지 않겠어…….


[타이치]

이럴 때는 저한테 맡겨 주세여!

이런 데서 뭐 하고 있어여~?


[어린이]

……별로. 당신들이 방해된다고 생각했을 뿐이야.


[쿠몬]

……가버렸어.


[사쿠야]

저 아이, 계속 여기 있었던 걸까요?


[유키]

그건 그렇고 건방지네…….


[아즈마]

요즘 애들은 조숙하다니까.


-


[쿠몬]

우와~! 갑판도 넓다, 굉장해~!


[타이치]

봐봐, 저쪽에 수영장도 있어!


[사쿠야]

경치가 좋아요……!


[이즈미]

응, 바람도 기분 좋고…….

앗, 죄송합니다――.


[???]

아니, 나야말로――.


[이즈미]

앗!


[???]

어라!? 당신 분명히…….


[마스미]

……누구, 이 남자.


[타이치]

마스미 군 시큐리티가 초속으로 발동했슴다!


[이즈미]

바다의 집을 도와주러 갔을 때 만났던 극단 사람이지요? 으~음, 분명히…….


[카라스마]

뭐야, 잊어버린 건 아니겠지~? 극단 반짝반짝☆BOYS의 카라스마 히카루라고!


[쿠몬]

극단 반짝반짝 보이즈……?


[아즈마]

아, 그때…….


[유키]

바다의 집에서 에튀드 배틀을 했다는 극단?


[이즈미]

맞아.


[사쿠야]

우연이네요.


[카라스마]

혹시, 당신들도 연극 하러 온 거야?


[이즈미]

응 맞아……. 그렇다는 건 카라스마 씨도?


[카라스마]

당연하지. 꼭 출연해달라고 오퍼를 받았거든. 뭐, 보고 있으라고. 네 녀석들보다 멋있는 연기를 해서 부잣집 누나들을 끌어모아 주겠어!


[아즈마]

후훗, 서로 힘내자.


[유키]

머리 나빠 보여…….


[마스미]

감독님의 반경 50m 이내에는 접근하지 못하게 하겠어…….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