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리]
마스미 녀석, 어디 간 거야?
[시트론]
데려온다고 했지?
[마스미]
……데려왔어.
[이타루]
…….
[치카게]
……안녕.
[츠즈루]
빨라!
[이즈미]
이타루 씨, 치카게 씨!
[유키]
저 두 사람이 나오다니…… 대체 무슨 수를 쓴 거야?
[치카게]
눈으로 살해당할 뻔 했으니까.
[이타루]
나도, 마침 영상도 다 찍어서.
[치카게]
집주인씨, 저번엔 심한 말을 해서 미안해.
[이즈미]
아, 아뇨, 신경 안 써요.
[치카게]
다행이다. 이거, 사죄의 꽃이야.
[이즈미]
손에서 갑자기 꽃이――! 이거, 어떻게 한 거예요!?
[치카게]
비밀. 내 본업, 매지션이니까.
실은, 집주인씨가 조금 신경 쓰였어.
[이즈미]
네?
[치카게]
어제 카레 만들었지?
[이즈미]
네, 만들었는데요…….
[치카게]
그 냄새가, 본격적인 스파이스를 쓴 향이었으니까. 나는 매운 걸 좋아해서, 네게 조금 관심이 생겼어.
[이즈미]
아하하, 그런가요.
[마스미]
야, 이 녀석한테 접근하지 마.
[치카게]
네가 도와주러 오라고 했으면서, 접근하지 말라는 거야?
[마스미]
그거랑 이거는 별개.
[이타루]
그럼 뭐부터 도우면 돼? 이걸 심으면 되나?
[츠무기]
네, 잘 부탁해요!
-
[이즈미]
오늘은 이타루 씨랑 치카게 씨, 쥬자 군도 도우러 와줬고…… 괜찮게 진행됐죠!
(이제 텐마 군하고 사쿄 씨, 타스쿠 씨가 와준다면…….)
[무쿠]
…….
[이즈미]
무쿠 군? 왜 그래?
[무쿠]
……저도 텐마 군한테, 말, 해볼게요!
[츠무기]
어?
[무쿠]
저, 사실 텐마 군이 조금 무서워서…… 별로 얘기해 본 적은 없지만……. 역시, 다 함께 연기하고 싶으니까요!
[오미]
……그래. 나도 사쿄 씨한테 말해볼게. 옆방이기도 하니까.
[가이]
그럼, 나는 타카토한테 말해보지.
[츠무기]
아, 타스쿠는…….
[가이]
?
[츠무기]
……아뇨. 그럼 부탁해도 될까요?
[가이]
그래.
[이즈미]
(? 츠무기 씨, 타스쿠 씨 이름이 나왔을 때, 뭔가 생각에 잠긴 것 같았는데…… 기분 탓인가.)
-
[무쿠]
텐마 군, 이쪽이야!
[텐마]
야, 무쿠――.
[아자미]
아, 텐마 씨.
[이즈미]
무쿠 군, 텐마 군을 데려와 줬구나!
[무쿠]
네! 사실은 텐마 군도 같이 작업하고 싶었나 봐요.
[텐마]
그, 그런 말 한 적 없어!
[쿠몬]
뭐야~! 텐마 씨, 혹시 부끄러웠어?
[카즈나리]
텐텐도 참, 샤이하다니까~!
[텐마]
아니야! 이, 일이 바빠서 오지 못 했던 거라고!
[오미]
사쿄 씨도 오늘은 일이 바쁘지만, 내일이라면 올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했어.
[쿠몬]
정말!? 역시 오미 씨!
[이즈미]
가이 씨는 어떻게 됐어요?
[가이]
타카토는…… 츠키오카를 신경 쓰고 있는 것 같았다.
[이즈미]
네?
[츠무기]
…….
[오미]
무슨 일 있었어요?
[츠무기]
……사실, 타스쿠와는 소꿉친구야. 학생 때부터 계속 함께 연기를 해왔어.
[크몬]
그랬어!?
[츠무기]
딱 한 번, 내가 주연인 무대를 한 적이 있는데, 그 무대에서 실패를 해버려서――.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나는 주연을 할 자격이 없다고 말했더니 타스쿠가 엄청 화를 냈어요.
그 뒤로 좀 어색해져서, 연락도 별로 하지 않았고요……. 설마, 이 아파트에서 재회하게 될 줄이야.
[가이]
그런 거였군.
[마스미]
당신들이 예전부터 알고 지냈다는 거, 처음 들었어.
[쿠몬]
……. ……그런데, 만약 이 아파트에서 또 공연을 시작한다면, 나, 처음 주연은 꼭 츠무기 씨가 해주면 좋겠어!
[츠무기]
어? 내가 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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