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쿠]

"제발 부탁합니다!"


[오미]

지금 부분, 한 번 더 확인할 수 있을까?


[마스미]

나도 신경 쓰였어. 아까 했던 신의 대사 말인데…….


[츠무기]

하아, 하아…….


[가이]

츠키오카, 휴식하는 게 좋은 거 아닌가?


[츠무기]

아뇨, 괜찮아요, 계속해요.


[이즈미]

(츠무기 씨, 괜찮은가……? 긴장도 해서 그런지 꽤 체력을 소모한 것 같은데…….)


-


[미스미]

사쿄― 방법이란 게 뭐야?


[사쿄]

며칠 후에, 아파트의 상황을 확인하러 우리 회사 사장이 올 예정이다. 거기서 이 아파트가 활기를 띤 모습을 보여줄 수 있으면…… 조금은 다시 생각해줄지도 몰라.


[반리]

며칠 후라…….


[텐마]

그때까지 연극을 완성해야 하는 건가.


[타스쿠]

하지만, 하지 않을 이유는 없지.


[가이]

그래.


[츠무기]

저기, 저, 짧은 거라면 각본 쓸 수 있을지도 모름다. 너무 긴 건 안 되겠지만…….


[이즈미]

정말!? 각본을 쓸 수 있다면, 주연은――.


[쿠몬]

주연은 물론 츠무기 씨야! 그치!


[츠무기]

――응. 열심히 할게.


[치카게]

결정됐군.


[사쿠야]

좋아, 서둘러서 준비해야겠어요!


-


[이즈미]

츠무기 씨, 괜찮아요?


[츠무기]

네.

……솔직히, 아직 중앙에 서는 건 무서워요. 하지만, 이렇게 아파트에 다시 활기를 되찾고 싶다는 사람들과 함께 무대에 설 수 있어요…….

그리고…… 타스쿠한테도 제 연기를 보여주고 싶으니까요.


[쿠몬]

나도, 형한테 보여주고 싶어!


[오미]

그래. 이왕 하는 거 좋은 연기를 해야지.


[마스미]

너한테 멋있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힘낼게.


[이즈미]

(다들 의욕 있구나. 부디 잘 되기를……!)


-


[타이치]

MANKAI 아파트임다―!


[미스미]

공연을 해요―. 괜찮으면 보러 오세요―!


[통행인A]

MANKAI 아파트라니, 그 귀여운 아파트? 거기서 연극을 볼 수 있는 거야?


[통행인B]

나 들은 적 있어! 예전에 자주 했대.


[통행인C]

호오~ 이 포스터도 엄청 예뻐!


[아즈마]

카즈가 만든 포스터도 평판이 좋은걸.


[카즈나리]

신경 써서 만든 거니깐! 프로 일러스트레이터의 진심이라는 거?


[타이치]

멋져여!


[통행인A]

재밌겠다. 가볼까?


[통행인B]

응, 나도!


-


[이즈미다]

이 아파트인가…….


[사쿄]

네.


[관객A]

이제 곧 시작한대!


[관객B]

어떤 연극일까~


[이즈미다]

……응? 뭐지, 소란스러운데.


[사쿄]

…….


-


[쿠몬]

손님이 꽤 모였어!


[오미]

선전하러 가준 사람들 덕분이야.


[가이]

후루이치한테서도, 슬슬 아파트에 도착한다고 연락이 왔다.


[이즈미]

다들, 준비됐어?


[무쿠]

네!


[마스미]

……우리 연기를, 제대로 보여줄게.


[츠무기]

반드시 성공해서 이 아파트를 지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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