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
드라마 촬영 수고하셨습니다!
[이즈미]
늦게까지 기다리게 해서 죄송해요. 잘 부탁드려요.
[스태프]
우선 처음엔 한 분씩 촬영을 하고 그 후에 두세 분씩 짝을 지어 촬영하려고 합니다!
[가이]
알았다.
[반리]
그럼, 순서대로 가자.
-
[텐마]
이 정도야.
[스태프]
좋아요~! 한 장 더, 시선 이쪽을 봐주세요!
[오미]
역시 텐마는 익숙하구나.
[츠즈루]
역시 그림이 됨다~
[이즈미]
가이 씨, 가만히 서 있지 말고 뭔가 가볍게 포즈를…….
[가이]
음…… 그렇군…….
[미스미]
가이~ 환한 표정~!
[가이]
화난? 화난 표정을 지으면 되는 건가. 이렇게?
[츠즈루]
아니 화난 표정은 안 되죠. 화난 표정이 아니라 환한 표정이요! 웃어요!
[오미]
으―음, 이렇게 하면 되나?
[반리]
오, 오미도 느낌 좋은데. 키가 크니까 보기 좋아.
[호마레]
그는 평소에는 찍는 쪽이지만, 의외로 찍히는 쪽에도 적합하지 않나?
[츠즈루]
어, 어어, 손이라던가, 어떻게 해야 해요……?
[텐마]
츠즈루 씨는 어깨에 힘이 너무 들어갔어. 일단 심호흡해.
[츠즈루]
아, 알겠어. 습―하―…….
[오미]
하하, 츠즈루는 저렇게 조금 부끄러워하는 느낌이 순진한 신랑 같아서 좋지 않아?
[호마레]
자, 오늘의 MVP인 내 모습을 마음껏 촬영하거라! 조명은 충분한가? 꽃이 조금 더 필요할까?
[텐마]
아리스 씨는 평소랑 똑같네.
[반리]
저 오버액션이 사진으로 잘 나오기 좋으니까. 팜플렛에 딱 맞아.
[미스미]
삼각~!
[텐마]
야 미스미, 너무 움직이지 마!
[가이]
약동감 넘치는 사진이 될 것 같군. 그런 모델도 별로 없으니 좋을지도 몰라.
[반리]
좀 더 이쪽으로 서는 게 좋을까요?
[스태프]
그러네요! 응, 완벽해요! 한 장 더 갈게요―!
[미스미]
와아~ 반리, 멋있어……!
[츠즈루]
저건 이미 진짜 모델인데.
[호마레]
음, 그대로 잡지 표지를 장식할 것 같군.
[스태프]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은 조를 짜서 찍을게요~!
[텐마]
츠즈루 씨, 조금 더 저쪽으로 돌아서 나랑 등을 맞대는 느낌으로 할 수 있겠어?
[츠즈루]
어, 으응. 이렇게?
[텐마]
좋아. 그리고, 미스미는 앞쪽으로. 손은 그래, 카메라를 향해 뻗어볼래?
[미스미]
네―에!
[스태프]
오오, 좋아요~! 화사해요~!
[오미]
저희는 키가 크니까, 한 사람이 앉아서 찍어볼까요?
[가이]
그래. 그럼 나는 이쪽에 서지.
[스태프]
최고예요! 어른스러운 분위기 나오고 있어요~!
[호마레]
저 콤비는 꽤 어덜트하군.
[텐마]
듬직하기도 하고. 나도 좀 더 단련해서 저런 분위기도 낼 수 있게 되고 싶어.
[스태프]
그럼 마지막으로 아리스가와 씨랑 셋츠 씨, 부탁드려요!
[반리]
네―이.
[호마레]
손끝에 링, 흥얼거리는 해피 송, 너에게 맹세하지 네버엔딩!
[반리]
호마레 씨, 드라마 촬영에서 시 떠오른 다음부터 진짜 컨디션 좋네.
[호마레]
그래, 그 후로 시흥이 넘쳐흘러서 멈추지 않아! 이 정열을 전 세계에 전하고 싶어……!
그 반짝임은 마치 펄, 바라보는 아무르, 사랑스러운 당신은 플로럴…….
[반리]
…….
[호마레]
자아 기쁨의 쿠루쿠루 클로르 미라클 브라이덜!
[반리]
푸핫! 하하! 호마레 씨, 그거 프레이즈 비겁해. 뭔데 쿠루쿠루 클로르 미라클 브라이덜이!
[호마레]
리드미컬하고 원더풀한 내 패션이 반리 군에게 전해진 건가?
[반리]
하하핫!
[스태프]
그런 자연스러운 표정도 좋아요~!
――네, OK예요! 이걸로 모든 촬영 종료입니다! 수고하셨습니다~!
[호마레]
수고했네!
[반리]
수고하셨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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