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자]
드디어 시작했습니다! '메이크업 블로썸' 시즌 쓰리!
프로, 아마추어 가리지 않고 개성 넘치는 8명의 도전자가 한 달간 서바이벌에 임하게 됩니다!
매주 한 명씩 탈락하며 최종적으로 남은 3명이 메이크업 아티스트의 정점에 도전――.
파이널 배틀에서 승리한 참가자는 상금과, 패션계의 최전선에서 활동할 권리가 주어집니다!
꿈을 이루는 건 누가 될지――!
먼저 첫 번째 도전자를 소개하겠습니다!
-
[사회자]
마지막은 현역 고등학생 최연소 참가자―― ZAMI!
최연소라고는 하지만 이미 극단에 소속해 메이크업 담당으로도 배우로도 활약하는 기대받는 루키!
과연 어떤 감성을 보여줄까요!?
[아자미]
…….. (역시 TV 촬영은 무대와는 다르네. 답지 않게 긴장돼)
[사회자]
그럼 바로 첫 번째 과제를 발표하겠습니다!
테마는 '뱀파이어'! 지금부터 각 도전자에게 모델 사진이 전달되고 30분의 싱킹 타임이 주어집니다.
테마에 따라 모델에게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생각한 후, 2시간 안에 작품을 완성하면 됩니다.
[아자미]
……. (구상 30분이라니 거의 즉흥이네. 공연 메이크업은 꽤 공들여 생각하는 편이니까, 생각 자체를 바꿔야 해……)
[사회자]
그럼, 싱킹 타임 스타트!
[아자미]
……. (뱀파이어라면…… '심야의 주민'이 떠올라. 아직 입단하기 전이지만 영상은 본 적 있어)
(베이스는 창백하게…… 전체적으로 도자기같이 평범하지 않은 분위기로…… 화려한 콘셉추얼 메이크업을 하기보다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고 싶어)
(어리다고 얕보이는 건 싫으니까, 처음에는 뛰어난 기술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으로 하자……)
[사회자]
타임 업!
[도전자 A]
시간 너무 짧아…….
[도전자 B]
빨리 간다니까.
[사회자]
이어서 모델이 대기하고 있는 메이크업 룸으로 이동하겠습니다!
-
[사회자]
울어도 웃어도 이 2시간 안에 운명이 결정됩니다! 가장 처음 탈락하는 건 누가 될 것인가!?
메이크업 스타트!
[모델]
…….
[아자미]
(사진으로 본 거랑 피부톤이 달라…… 창백한 색은 인상에 안 어울릴 것 같은데……?)
(아니, 하지만 이제 와서 플랜을 바꿀 시간이 없어. 베이스에 시간을 들이면 어떻게든……)
-
[사회자]
타임 업!
[심사위원 A]
이야~ 다들 집중하고 있었죠.
[심사위원 B]
완성이 기대되네요.
[사회자]
그럼 평가 타임을 시작하겠습니다!
-
[사회자]
그럼 영광스러운 제1위를 발표하겠습니다!
제1위는―― SAKI!
[심사위원 A]
뱀파이어라는 모티브에서 빨간색과 보라색을 인상적으로 사용한 메이크업이 눈길을 끌었어요.
[심사위원 B]
공격적인 부분과 요염하고 신비로운 부분을 표현한 높은 예술성에 고득점을 줬습니다.
[아자미]
(화면에서 돋보이는 메이크업이야…… 다른 작품도 전체적으로 컨셉추얼하고 대담해)
(그에 비해 내가 한 건 너무 평범해……)
-
[사회자]
이어서 6위를 발표하겠습니다!
최하위 2명은 탈락하기 때문에 탈락을 피하고 싶으면 어떻게 해서든 이름을 불리고 싶을 터!
제6위는―― 미사키입니다.
[미사키]
해냈어!!
[사회자]
그렇다면―― 시즌 쓰리 제1회 탈락자 후보는 이 두 명입니다!
최연소 ZAMI와 결점커버의 신, 미리!
[미리]
――.
[아자미]
…….
[심사위원 A]
ZAMI는 모델의 장점을 살리지 못했어요. 그리고 안전함을 노린 나머지 무난해졌습니다.
[아자미]
……. (대답할 말이 없어…… 완전히 내 작전 미스야)
[사회자]
마지막 두 사람은 메이크업 스킬 배틀을 준비해주세요.
단 5분 안에 아이라인을 얼마나 잘 그릴 수 있는지를 겨루고, 지는 쪽은 탈락 확정! 잔꾀가 통하지 않는 진검승부입니다!
[아자미]
(일대일 승부네. 잘됐어)
[사회자]
그럼, 둘 다 위치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아자미]
(경험도 쌓았고 손은 빠른 편이야. 하지만 심사위원이 있으니 안심할 수 없어)
(생각해내…… 이런 일은 지금까지 많았잖아. 저번에 봄조도 본방 직전에 뛰어왔었지)
(개막 벨이 울리기 전까지 짧은 시간 내에 메이크업하는 일은 지금까지 많이 경험했어)
(시간이 없어도 절대로 어중간한 메이크업으로 무대에 세우지 않겠다는 각오로 지금까지 헤쳐왔어)
(눈앞의 모델이, 지금부터 무대에 서는 MANKAI 컴퍼니 극단원이라고 생각하면――)
[사회자]
준비되셨나요? 레디―― GO!
-
[사회자]
그럼 심사위원 여러분, 동시에 팻말을 들어주세요!
ZAMI, ZAMI, ZAMI―― 3대 0으로 ZAMI의 생존이 결정됐습니다!
[심사위원 A]
미리는 긴장해서 손이 떨린 게 아쉬웠어요.
그에 비해 최연소 ZAMI는 짧은 시간에 평정을 유지하고 아름다운 완성도를 보인 게 훌륭했습니다.
[심사위원 B]
무대 메이크업 경험 덕분일까요. 아직 10대인데 대단하네요.
[아자미]
――수라장은 익숙해서요.
[사회자]
관록 또한 슈퍼 루키다운 모습입니다! ZAMI 잔류 축하드립니다!
[심사위원 B]
다음엔 메이크업 챌린지에서도 자기 껍질을 깨고 나오는 걸 기대하지.
[아자미]
(좀 더 강한 인상을 남기지 않으면 다음엔 분명 떨어질 거야……)
(다음이 마지막이란 생각으로, 내가 가진 기술을 전부 사용해서 전력으로 부딪칠 수밖에 없어)
-
[이부키]
…….
[사회자]
"메이크업 블로썸 다음 화도 기대해주세요――!"
[이부키]
……제법인데. 꽤 화제가 되겠어.
"같은 반 친구 전력 응원!
#메이크업블로썸 #최하위통과 #수라장은익숙해서요"
-
[사코다]
아자미~~!! 으흑, 다행이야!! 잔류 축하해, 아자미~~!!
[사쿄]
일일이 시끄럽긴…….
[반리]
그래도 사쿄 씨도 주먹 쥐고 있던데.
[타이치]
어떻게 될지 조마조마했어여!
[사쿠야]
무사히 통과해서 다행이에요!
[카즈나리]
그보다 트랜드! '#수라장은익숙해서요'가 들었어!
'ZAMI는 누구!? 알아봤다'라는 기사도 있고 MANKAI 컴퍼니 얘기도 쓰여있어!
[오미]
바로 선전이 되고 있네.
[쥬자]
아자미, 대단해…….
[유키]
첫 현역 고등학생 참가자라서 주목받았고, 초회에 탈락자 후보에 들어간 탓에 더 눈에 띄었나 봐.
[쿠몬]
그런데 너무 주목받으면 아자미, 괜찮을까…….
[반리]
그 녀석이면 반드시 해낼 거야.
[쥬자]
……우리도 이어가야지.
[타이치]
내일이 미팅이죠?
[츠무기]
대본은 받았어?
[반리]
아니, 아직. 내일 나눠줄지 어떨지도 모르겠어.
[타스쿠]
그것도 힘들겠어.
[반리]
진짜로 거기 주재는 무슨 생각인지 모르겠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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