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와]
세 명까지는 무사히 모았는데, 마지막 한 명을 좀처럼 찾을 수가 없어요…….

[츠즈루]
학교에서도 알아봤어?

[토와]
찾아보고는 있는데, 같이 연극 하고 싶어! 하는 느낌이 오는 상대를 찾는 건 어렵네요.

[케이쿠]
다렇다기엔 행동 빠르던데.

[이부키]
첫 만남부터 뚫어져라 쳐다봤잖아.

[토와]
너희를 만나고 알게 됐는데, 역시 직감 같은 게 있어.
뭐랄까, 처음 만난 것 같지 않고 이거다! 싶게 퍼즐이 맞춰지는 감각같은게…….

[이즈미]
그렇구나……?

[토와]
들어와 줬으면 하는 애는 있는데, 거절당했어요…….

[츠즈루]
뭐, 세 명으로도 못할 건 없지 않을까…….

[토와]
아니요! 시간은 조금 더 걸리겠지만 반드시 약속했던 대로 네 명을 모아올게요!
MANKAI 컴퍼니 여러분도 이렇게 한 명씩 모았던 거죠?

[츠즈루]
아~ 뭐, 모았다고 할까 감독님이 끌어왔달까…….

[이즈미]
토와 군을 보고 있으면 여러 가지로 생각나는 일이 많아.

[츠즈루]
음, 뭐어, 그때는 상황이 상황이었으니까요!

[호마레]
그러고 보니 연극을 좋아하고 자주 무대를 보러 간다는 아이가 있었어. 아마도 그대들처럼 고등학생 같았는데.

[토와]
네!? 아직 극단에 안 들어간 거죠?

[호마레]
배우라고 하지는 않았으니, 아마도.
다음에 찻집에 갔을 때 배우에 관심이 있는지 살며시 물어보도록 할까?

[토와]
꼭이요, 그때는 저도 같이 가게 해주세요!

[호마레]
그래. 직접 만다는 편이 좋을 테니. 갈 때 부르지.

[토와]
잘 부탁합니다!

[이즈미]
극단원 모으는 거 말고 다른 건 진행되고 있어?

[토와]
아니요, 우선 네 명을 모으는 게 시작이라고 생각해서 구체적인 건 아무것도…….

[이부키]
일단 셋이서 젠한테 댄스 배우고 있어.
케이쿠는 원래 배우고 있었고, 우리도 할 수 있는 것부터 해두라고 하길래.

[케이쿠]
다음에 또 워크샵 열거니까 참가하래.

[츠즈루]
역시 쿠류 씨야, 잘 챙겨준다니까.

[토와]
젠 씨가 하는 말도 이해가 되고 댄스 연습도 재밌지만, 빨리 단원을 모으고 싶어서…….

[이즈미]
뭐, 그 기분은 알아. 멤버가 모이지 않으면 시작된다는 느낌이 들지 않으니까.

[호마레]
그렇다면 다음으로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만나러 가겠나?
그대와 필링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거기서부터 이어지는 인연이 있을지도 모르니까 말이야.

[토와]
그래도 될까요!?

[호마레]
하지만 아르바이트라서 그 아이가 마침 있을지는 모르겠군.

[토와]
혹시 없으면 당분간 계속 들러볼게요!

[이부키]
나왔다.

[케이쿠]
저거 잘하지.

[이즈미]
가게에 폐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고.

[토와]
네!

[호마레]
그럼 바로 가보도록 할까.

[이부키]
어쩔 수 없으니 따라가야지.

[케이쿠]
한가하고.

[이즈미]
잘 다녀와.

[타스쿠]
아리스가와 혼자 인솔해도 되는 거야?

[츠무기]
보기 드문 조합이지만 호마레 씨는 괜찮을 거야.

[아즈마]
차, 맛있었어.

[타스쿠]
난 방에 가서 대본 좀 더 볼게.

[가이]
정리해두지.

[이즈미]
앗, 타스쿠 씨. 할 얘기가 있는데 잠시 괜찮을까요?

[타스쿠]
어.

-

[하루토]
드라마 출연 오퍼요!?

[레니]
그래. 하루토를 지명하고 꼭 함께하고 싶다더군.

[하루토]
나한테――.

[레니]
이 일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직접 정하도록 해.

[하루토]
(물론 영상 일에 관심은 있어. 배우로서 인정받은 것도 솔직히 기뻐――)
(하지만 새로운 플뢰르상을 위해 GOD 극단이 하나가 되어 임해야 하는 이 중요한 시기에 외부 일을 받는 건……)
(GOD 극단도 처음에는 투표 시스템에 대응이 늦어졌지만, 제3Q까지 착실하게 순위를 올려 왔어)
(하지만 그건 다른 극단도 같아. 제4Q는 지금까지보다 더 격렬한 순위 싸움이 기다리고 있을 거야)
(지금은 노미네이트 권내에 있다고 하지만 권외에도 유력한 극단이 얼마든지 있어. 언제 밀려나게 될지――)
(그 극단 백화도 제3Q 권외에서 단숨에 올라왔잖아, 방심할 수 없어)
――관심은 있지만, GOD 극단의 중요한 시기에 다른 일을 하고 있을 시간은 없습니다.

[레니]
그렇기 때문에 하는 거다. 앞으로는 GOD 극단으로서 지금까지처럼 공연을 올릴 뿐 아니라 새로운 도전을 해야만 하지.
그러기 위해서는 하루토 너 자신이 성장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나?
만약 네 안에 하고 싶다는 마음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배우로서 맡겨진 역할을 완수해야 한다고 본다만.
그리고…… 이 역할은 특히 네게 커다란 자산이 될 거다.

[하루토]
――.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레니]
그렇게 답변해두지.
――그러고 보니 타스쿠에게도 오퍼를 넣은 것 같아. 이전 GOD 극단에 소속해 있던 것을 알고서 말해주더군.

[하루토]
――. GOD 극단에 부끄럽지 않은 연기를 하고 오겠습니다.

[레니]
당연한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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