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쿠]
1, 2, 3, 4――.

[츠무기]
타스쿠, 아까도 복근 하지 않았어?

[타스쿠]
촬영이랑 겨울조 공연을 위해서 오늘부터 1세트 더 하려고.

[츠무기]
단련도 너무 많이 하면 또 유키 쨩한테 혼날 거야.

[타스쿠]
그건 밸런스를 생각해서 신경 쓸게.

[가이]
――츠키오카, 잠시 괜찮나?

[츠무기]
무슨 일이에요?

[가이]
어제 아버지께 들었는데――.

-

[츠무기]
그런 얘기가…… 영광이에요.
단발적인 역할이면 아르바이트로 해본 적 있지만, 장기간 촬영은 해본 적 없어서 꼭 도전해보고 싶어요.

[가이]
츠키오카라면 그렇게 말할 줄 알았어. 아버지께도 전달해두지.

[츠무기]
잘 부탁드려요.

[타스쿠]
가정교사 알바는 괜찮아?

[츠무기]
이번 공연에 앞서 당분간 쉬려고 했어.
다시금 미카엘을 연기하면서 나 자신의 성장으로 이어질 도전을 찾아보려고도 했고…….
타스쿠에게 드라마 오퍼가 온 얘기를 듣고, 나도 언젠가 영상 일을 제대로 해보고 싶었던 참이었으니 때마침 잘 됐지.

[가이]
그렇다면 다행이야.
타카토에게도 드라마 오퍼가 와있나?

[타스쿠]
응. 저번 겨울조 미팅 후에――.

-

[타스쿠]
드라마라…….

[이즈미]
감독은 저번 타스쿠 씨가 출연했던 시대극 드라마 감독님이세요. 그때 타스쿠 씨의 연기를 보고 이번에도 꼭 함께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타스쿠]
이번에는 히어로물인가. 장르가 꽤 달라졌는걸.

[이즈미]
어떡할까요?

[타스쿠]
……좀 더 악착같이 뛰어들어보겠다고 했으니까. 받아들일게.

[이즈미]
알겠어요. 답변해둘게요.
히어로 역할이면 타스쿠 씨에게 잘 어울리죠.

[타스쿠]
히어로 쇼에 나가본 경험도 있고.

[이즈미]
앗, 그렇지―― 이번에는 GOD 극단의 하루토 씨에게도 오퍼를 넣었나 봐요.
감독님이 GOD 극단과 콜라보한 공연을 보셨는지 이번에는 두 분의 출연을 열망하고 있다고 해요.

[타스쿠]
그 녀석 일이니 평소보다 더 의욕적으로 나오겠지. 나도 어설픈 연기는 못 하겠어.

[이즈미]
촬영하는 게 기대되네요.

-

[츠무기]
하루토 군하고 함께 연기하는 거, 기뻐 보이네.

[타스쿠]
그렇지, 뭐. 그 녀석이랑 연기하는 게 좋은 자극이 된다는 건 콜라보 공연 때 깨달았어.
이번 촬영에서 겨울조 공연에 앞서 뭔가 얻어가는 게 있을지도 몰라.

[츠무기]
나도 좀 더 새로운 환경에서 연기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힘낼게.

[타스쿠]
그럼 스케줄을 조금 더 비워두는 게 어때? 그러는 편이 객원 얘기를 받기도 쉽잖아.

[츠무기]
그렇지…… 이번 영화 얘기도 가정교사를 쉬고 있어서 간단하게 스케줄을 뺄 수 있었으니까.
하지만 아직 타스쿠처럼 전업으로 하는 건…….

[타스쿠]
뭐, 차차 생각해봐.

[츠무기]
……응.

[가이]
겨울조 공연에 앞서서라. 나도 너희처럼 무언가 할 수 있는 걸 찾을 수 있다면 좋겠는데.

[츠무기]
저희는 마침 타이밍 좋게 그런 얘기가 온 것뿐이니까요. 무리해서 뭔가 다른 일을 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타스쿠]
이번에는 미나기가 각본을 빨리 주기도 했고, 차분하게 역할과 마주할 시간이 있어요.
평소보다 시간을 들이는 걸로 보이는 것도 분명 있다고 봐요.

[츠무기]
특히 가이 씨는 이번에 새로운 역할이니까요.

[가이]
그래, 그 말대로 창단 공연 때부터 연기해온 다른 이들보다 경험이 적은 만큼 제대로 역할 분석을 해야지.

[츠무기]
그리고 공연을 위해 준비한다면, 길거리 공연도 있고요.
지금 비로드웨이는 전에 없이 길거리 공연이 성황이니 지금보다 더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봐요.

[가이]
그렇지.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어.

[츠무기]
같이 힘내요.

[가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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